효리사랑(축구감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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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2/02/08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물 도착했습니다 (11)
- 2011/01/14 효리사랑, 다음 뷰의 레전드가 되겠습니다 (36)
- 2010/12/31 효리사랑 블로그, 2010년을 결산하며 (22)
- 2010/12/28 효리사랑, 2010 view 블로거대상 수상 소감 (188)
- 2010/08/26 다음 뷰 최초로 베스트 1,000개 돌파하며 (42)
0. 다음(Daum) 라이프 온 어워드가 끝난 뒤에 많이 아팠습니다. 시상식에서 많이 떨리고 긴장하는 바람에 몸이 안좋았어요. 그래서 오늘은 엄마가 끊여주셨던 죽을 먹었습니다. 돌이켜 보면 별 것 아닌 시상식이었는데, 김제동씨가 있었음에 편했던 시상식이었는데 저의 내면은 그렇게 여유롭지 않았나 봅니다.
많은 사람들이 보는 앞에서 무언가 말을 하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 성격이라, 오래전부터 빠르게 말하는 습관이 베어있어서, 그 부분을 고치기 위해 많은 신경을 썼습니다. 시상식에서는 어떻게 말이 전달되었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실제로는 말을 잘 못하는 조용한 성격입니다. '인간 효리사랑'이 어떤 사람인지는 저와 친하게 지내는 블로거들이라면 아실 것입니다. 승리, 투쟁, 냉정함 같은 키워드와는 전혀 다른 인물입니다. 그 이상의 이야기는 쑥스러워서 안하겠습니다.
[사진=오늘 아침에 view 블로거 대상, 상패와 함께했던 효리사랑]
1. 저는 오랫동안 스포츠를 봤기 때문인지 승리하고 싶은 본능이 강합니다. 축구는 이기고 지는 것을 가리는 경기라서 그 영향을 많이 받습니다. 과거에 어느 모 K리그 팀 서포터로 활동했던게 결정타가 되지 않았나 싶습니다.(지금은 어느 팀도 지지하지 않지만) 결국에는 제가 전념하는 분야 그 자체가 '승리해야 한다'는 생각을 하게 됐습니다. 그만큼 스트레스를 많이 받기 때문에 100% 좋은 현상은 아닙니다. 개인적으로도 남들보다 많은 스트레스를 받았죠.
제가 다른 분야 블로거였다면 효리사랑처럼 승리욕이 있는 사람이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다만, 제가 지금까지 살아왔던 26년 9개월 며칠 동안(1984년 4월생) 1등이나 우승을 달성하지 못했던 경험이 없기 때문에 다음 뷰 대상의 기쁨을 평생 잊지 못할 것 같습니다. 저의 지금까지 인생을 되돌이켜보면 행복하지 않았거든요. 예전에 너무 슬퍼서 많은 눈물을 흘렸기 때문에 지금은 눈물샘이 마른 것 같습니다.
오래전부터 '한국 어느 분야에서 최고가 되고 싶다'고 마음을 잡았습니다. 과거에 쇼핑몰에서는 이루지 못했지만(자본금 및 장사 마인드 부족으로 오픈을 안했지만) 다음 뷰에서는 그 꿈을 실현했습니다. 다음 뷰의 챔피언으로 등극했습니다.
[사진=view 블로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효리사랑 (C) Daum view 캡쳐]
2. 제가 라이프온 어워드 시상식에서 밝혔던 다음 뷰 대상 소감입니다. 몇몇 단어는 실제와 틀리게 말했지만 큰 틀에서는 똑같습니다.
"저는 축구 블로거 효리사랑입니다. 저에게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태어나면서 받았던 가장 큰 상입니다. 그동안 유명 연예인들의 시상식을 보면서 부럽다는 생각을 했었는데, 제가 대상을 받으니까 이 자리의 주인공이 되었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그동안 성공을 위해서 많이 노력했는데 이 자리에 오른게 정말 대단하게 느껴집니다. 저의 생애 최고의 날입니다.
그렇다고 지금의 성공에 안주하지 않습니다. 아직 성공과 승리에 배고프며 다음 뷰 블로거로서 이루어야 할 목표가 많습니다. 그리고 많은 상을 받고 싶네요. 저를 대상으로 뽑아주셨던 모든 분들, 심사위원 분들, 다음 뷰 관계자 분들께 정말 고맙습니다. 먼 훗날, 효리사랑이 다음 뷰의 레전드로 인정받도록 열심히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사진=라이프온 어워드 시상식을 빛냈던 김제동-소녀시대]
3. 저의 시상식 인터뷰가 마지막이었기 때문에 수상 소감은 멋지게 하려고 했습니다. 연예인들 시상식처럼 임펙트 넘치거나 또는 감동이 될 수 있는 소감을 많은 사람들에게 전하고 싶었어요.(멘트가 감동적이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전자가 맞을 듯 한데 말이죠.) 김제동씨가 저의 수상 소감 의도를 알았는지 '남우주연상을 보는 듯 하다'고 하셨더군요. 실제로 주인공이 되고 싶었습니다. 그래서 트로피에 입을 맞추면서 환호하고 싶었고요. UEFA 챔피언스리그, 프리미어리그 우승 세리머니처럼 말입니다. 저는 그럴 자격이 있는 사람이었습니다.
제가 가장 강조하고 싶었던 말이 '다음 뷰의 레전드' 였습니다. 다음 뷰 역대 수상자들, 황금펜을 받으셨던 분들 중에서도 각기 다른 사정을 이유로 글을 쓰지 않는 분들이 즐비합니다. 아니면 활동이 주춤한 경우도 있고요. 그것을 나쁘게 바라보는 것은 아니고, 좀 더 긍정적으로 해석하면 '다음 뷰에 역사적인 스토리가 필요하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다음 뷰는 앞으로 더욱 발전하면서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아야 할 공간이기 때문에 언젠가는 '전통'이 흐를거라 장담합니다. 지금은 아니지만, 세월이 흐르면 레전드들이 인정받을 수 있는 공간이 되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사진=효리사랑의 새해소망희망 키워드]
그렇다고 레전드에게 일정한 대우를 바라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보는 시선이 특별했으면 하는 마음이에요. 쉽게 풀이하면 '성실함', '존경'의 눈빛으로 말입니다.(젊은 저의 눈빛에서는 존경이라는 단어가 어색하지만) 축구팬들이 '맨유의 살아있는 전설' 라이언 긱스-폴 스콜스, K리그 최초 500경기 출장을 달성했던 41세 골키퍼 김병지를 바라보는 것 같은 느낌으로 말입니다. 인위적인 레전드는 나올 수가 없거든요. 결국에는, 제가 어떻게 활동하느냐에 따라 달린 일이죠. 그래서 지금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혹시 '다음 뷰에서 어떻게 레전드가 나와'라고 생각하는 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세상은 반드시 바뀌게 되어 있습니다. 7~8년 전으로 돌아가면, 다음 뷰라는 공간이 등장할 줄은 아무도 예상치 못했을 겁니다. 일상생활로 치면 스마트폰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분명한 것은, 다음 뷰는 많은 사람들의 사랑과 관심이 서로 유기적으로 공존하는 곳입니다. 레전드가 등장하는 문화는 언젠가 나타날 것이라 믿습니다.
얼마전에 효리사랑 블로그에서 '롱런'을 목표로 하겠다고 언급한 적이 있었습니다. 롱런의 진화형이 아마도 레전드가 아닐까 합니다. 저의 인생은 '아름다운 잡초'를 추구했기 때문에, 저의 블로그관을 '꽃'에 비유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 꽃은 언젠가 질 수 밖에 없습니다. 앞으로도 엄청나게 의미있는 업적을 달성하고 싶은 것은 사실이지만 '오래가는 것' 또한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블로그를 비롯 스포츠, 연예계, 사회가 모두 다 같은 이치죠.
4. 어제 시상식에서는 많은 사람들을 만나고 인사했습니다. 정말 반갑습니다. 저의 대상을 축하해주셔서 고맙습니다. 그리고 저와 많은 이야기를 나누지 못했던 것에 서운하시는 블로거분들이 있으실지 모르겠지만, 제가 긴장을 많이 하는 바람에 그럴 여유가 없었습니다. 앞으로 상에 대한 경험이 더욱 쌓이면 그런 부분에 대해서 노련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리고 저의 이웃 블로거 분들, 오프라인에서 즐겁게 만났던 블로거 분들에게도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효리사랑은 다음 뷰의 레전드가 되겠습니다. 정말 고맙습니다. 앞으로도 더욱 노력할께요.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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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다음 뷰 블로거대상 발표가 확정된 뒤, 저는 그때의 소감을 트위터에 띄웠습니다.]
0. 개인적으로는 리버풀의 30일 울버햄턴전 완패 관련 포스팅을 올리고 싶었습니다. 하지만 그 포스팅이 늦게 완성 될 가능성이 다분해서 2010년 결산 포스팅이 작성되는 시간대가 더 미루어지거나 못올리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리버풀 대신에 저의 블로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하고 싶네요. 또한 저는 오후부터 1박2일 여행을 떠납니다. 적은 시간이지만 외박을 하는 것 자체가 의미있는 것 같네요.
1. 2010년을 결산하는 포스팅을 올리는 이유는 지난해의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 였습니다. 지난해 마지막 글은 게리 멕슨 전 볼턴 감독의 경질과 관련된 내용 이었습니다. 멕슨 전 감독의 자질 여부를 떠나, 직장에서 해고 된 것을 전하는 이야기이기 때문에 한편으로는 저의 마음이 약간 무거웠습니다. 2009년 마지막 날 저녁에 '긍정적인 내용을 올렸으면 좋았을텐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010년 마지막 글은 지난해와 다른 분위기 속에서 올리고 싶었습니다. 12위로 추락한 리버풀 글을 쓰지 않은게 다행입니다.
그리고 2010년은 효리사랑 블로그에게 매우 뜻깊은 일이 있었습니다. 2010년 다음 뷰 블로거대상에서 대상을 받게 되었습니다. 그 상을 받기 위해 그동안 열심히 노력했는데 좋은 성과로 이어져서 너무 좋았습니다. 2010년 다음 뷰 블로거대상에서 대상을 받은 것은 저의 생애 최고의 상입니다.
지금도 247,735명(다음 뷰 블로거 등록숫자) 중에서 No.1이 되었다는 것이 믿겨지지 않습니다. 지금까지의 저의 삶이 1등과 거리가 멀었기 때문이죠. 마음속으로는 1등이 되고 싶었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평범하게 인생을 보냈기에는 제가 지금까지 보냈던 인생이 결코 행복하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다른 사람들 앞에서 위축된 경향이 뚜렷했습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 인생과는 대조적 이었습니다. 남들 앞에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그런 인생을 꿈꾸었습니다. 나중에 아버지가 되면, '아빠는 정말 대단한 사람이에요. 존경합니다.'라는 소리를 듣기 위해 열심히 하고 싶었습니다. 다만, 아직까지 여자 친구와 사귀었던 경험이 없어서 언제 결혼할지는 모르겠습니다.
[사진=2010년 여름에 경기도 양평 두물머리에서 여름 휴가를 즐겼던 효리사랑]
2. 효리사랑 블로그의 2009년 총 방문자는 4,072,825명(1달 평균 339.402명)이며 2010년 총 방문자는 8,855,010명(1달 평균 737,917명, 12월 31일 오전 11시 기준) 입니다. 특히 남아공 월드컵이 열렸던 2010년 6월에는 1,592,475명(1일 평균 53,082명)의 엄청난 기록을 올렸습니다. 월드컵 열기 때문에 많은 분들이 저의 블로그를 접속 하셨습니다. 방문자 숫자가 블로그의 가치를 절대적으로 좌우한다고 볼 수 없지만, 올해처럼 엄청난 방문자를 기록했던 시기는 쉽게 나타나지 않을 것 같은 예감입니다. 정말 대단한 기록이었어요.
분명한 것은, 한국 사람들은 누구나 축구를 좋아하지 않습니다. 엄연히 산업사회이기 때문에 일상 생활중에 대부분을 업무에 매달리고 있죠. 야근 또한 잦습니다. 또한 놀이 문화가 발달되거나 자의 반 타의 반으로 공부를 많이 하기 때문에 축구를 즐길 여유가 결코 넉넉하지 않습니다. K리그 경기장 중에 대부분은 한국의 축구 파이에 비해 엄청난 규모의 관중석이 지어지면서(2002년 월드컵 때문에 어쩔 수 없었지만) 'K리그=텅 빈 관중', 'K리그는 관중이 없다'는 편견을 받고 있습니다. K리그 평균 관중은 1만명을 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공감하지 않습니다. 유럽 축구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늦은 저녁이나 새벽에 열리기 때문에 잠을 줄이거나 밤을 새는 것을 감수해야죠.
그럼에도 축구를 좋아하고 싶은 사람들은 많습니다. 사람들 사이에서 축구 이야깃거리가 회자되는 경우가 잦은 것이 그 예 입니다. 한국 축구가 거듭 발전하기 위해서는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관심과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일종의 즐길 거리, 그리고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을 수 있는 스토리들이 필요합니다. 효리사랑 블로그는 그런 분들이 축구를 조금이나마 즐길 수 있도록 도와주는 목적이 있었습니다. 방문자는 적당히 파악하고 축구에 대한 사람들의 애정과 관심, 감성, 정보, 그리고 경기를 즐겨보는 재미를 키우는데 집중했습니다. 그 연장선상으로 트위터를 활용했죠. 특히 다음 뷰가 추천평에 트위터 데이터(예를 들면 RT 확인)를 확인할 수 있도록 개선한 것을 좋아합니다.
방문자보다 더 중요한 것은 포스팅 입니다. 수많은 관객들이 보는 앞에서 립싱크를 하거나 어설픈 가창력을 뽐내면서, 6만 5천여 관중을 수용하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답답하고 맥빠진 축구를 할 수는 없는 일입니다. 품질이 우수한 제품을 사람들이 선호하는 것 처럼, 블로그의 생명은 포스팅입니다. 제가 블로그에 대하여 많은 시간을 들여서 고민하고, 생각하는 주된 이유는 포스팅 때문입니다.
[사진=경기도 안산에 있는 구봉도에서 일몰을 바라보는 효리사랑. 이웃 블로거분이 저를 찍어주셨습니다.]
3. 2010년에는 상식의 중요성을 뼈져리게 느꼈습니다. 아무리 축구 블로그라도 축구만 전념할 수는 없습니다. 다른 분야에 대한 지식과 정보를 잘 알면서 때로는 활용할 줄 알아야 한다는 것이 저의 지론입니다. 블로그는 축구 섹션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일상다반사, 연예, IT, 스마트폰 등과 같은 키워드가 서로 유기적으로 공존하고 있습니다. 독서의 중요성을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지만 시대의 트렌드를 잘 파악할 필요가 있습니다. 포스팅의 이야깃거리를 풍성하게 다지는 발판이 될 수 있기 때문이죠. 저는 아직 상식이 풍부하지 못하지만 더 노력을 하고 싶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종종 여행을 다니면서 관련 포스팅을 했던 것이 K리그 현장 포스팅을 알차게 꾸밀 수 있는 노하우가 됐습니다. DSLR 카메라 또는 캠코터가 없는 아쉬움이 있지만 현재의 조건에 충실하면서 포스팅을 했습니다. 그나마 스마트폰을 이용하여 디카의 퀄리티 문제점을 보완할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현장 포스팅이 식상하지 않도록 말입니다. 모든 현장 포스팅이 좋았던 것은 아니지만 다행히 많은 분들이 관심있게 지켜봐 주셨던 것을 고맙게 생각합니다.
[사진=다음의 마이크로블로그 '요즘(YOZM)'에서 활동하시는 우유각소녀님이 저의 실제 모습을 그려주셨습니다. 우유각소녀님은 '2010 다음 라이프 온 어워드' 커뮤니티 부문 수상자로 선정 되셨습니다. 저의 모습을 즉석에서 실시간으로 그려주셨던 우유각소녀님께 고맙습니다.]
4. 이미 수상 소감에서 밝혔듯이, 효리사랑 블로그의 목표는 '롱런' 입니다. 지금의 폼이 오랫동안 계속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제가 꾸준히 발전하고, 많은 사람들이 축구에 대하여 관심을 가지고 사랑할 수 있는 공간이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다음 뷰 블로거 대상에서 대상의 주인공이 되었지만 더욱 정진하고 싶습니다. 또한 축구 공부를 게을리하지 않을 겁니다. 축구 블로거로서 의미있는 목표들을 더 이루고 싶으며 앞으로 오랫동안 효리사랑 블로그의 가치를 키워야 하는 것이 저의 과제입니다.
또한 이웃 블로거분들과 잘 지내고 싶습니다. 특히 오프라인에서 블로거분들과 만나면서 서로를 챙겨주고 화이팅을 했던 것이 저에게 좋은 기운으로 이어졌습니다. 각자 활동하는 섹션이 서로 다르지만, 그분들이 있었기에 제가 블로그에 대한 열의를 다할 수 있었습니다. 그 고마움을 앞으로 잊지 않을 것이며 지금의 우정이 계속 되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또한 저의 블로그에서도 '효리사랑이 잘 되었으면 좋겠다'며 격려하고 응원하셨던 분들이 계셨습니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습니다.
끝으로, 저를 다음 뷰 블로거 대상자로 결정하셨던 심사위원 분들께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것도 저를 만장일치로 선정한 것에 매우 놀라울 따름입니다. 법륜 스님, 김광수 소장님, 임순례 영화감독님, 한준희 KBS 해설위원님, 이중대 대표님. 정말 감사합니다. 앞으로도 좋은 블로거가 되도록, 사람들에게 의미있는 정보 및 스토리를 전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다음 뷰의 발전에 공헌하는 블로거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다음 뷰 관계자 분들, 저의 가족들에게 고마움을 표현하고 싶습니다. 평생 잊지 못할 2010년 이었습니다. 2011년 및 그 이후에도 효리사랑의 화이팅이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러분 사랑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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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009년 추석 연휴 때 을왕리 해수욕장 모래밭에서 효리사랑이라는 글자를 새겼습니다.]
만성 피로에 시달렸던 어느 날 이었습니다. 그동안 밤샘 작업을 하다가 낮에 활동하는 것으로 생활 패턴을 바꿨더니 컨디션이 좋지 않았습니다. 잠이 부족해서 말이 잘 안나왔고, 식욕이 떨어졌고, 추위에 벌벌 떨면서 힘들게 보냈습니다. 그 날은 개인적으로 안좋은 일들이 연이어 벌어지는 바람에 기분이 좋지 않았습니다. 크리스마스를 비롯 연말 여행을 가고 싶었지만, 느닷없는 강추위 때문에 어쩔 수 없이 여행 스케줄이 대거 축소되면서 한 숨이 저절로 나왔습니다. 며칠 동안의 여행 및 현지 작업을 예상했지만 현실은 당일치기와 취소를 놓고 고민했으니 말입니다.
하지만 저녁이 되어 스마트폰을 만지작 거렸더니 우울했던 저의 마음이 환호로 바뀌었습니다. 다음 뷰(Daum view)로 부터 '2010 view 블로거대상 대상 수상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는 제목의 메일을 받았기 때문이죠. 26년 8개월 며칠 동안의 저의 인생에서 가장 행복했던 순간 이었습니다. 그동안 간절히 바랬던 상이었고, 매일마다 그 상을 받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면서 포스팅에 몰두했습니다. 저의 에너지를 끊임없이 투자했던 그 과정이 대상이라는 탐스런 열매로 맺어지면서 매우 행복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에게 효리사랑의 view 대상 소식을 알립니다.
효리사랑을 소개합니다
저는 학력이 좋은 것도 아니었고, 지적인 이미지와 거리감이 있으며, 조용한 성격이지만 종종 덤벙거리며, 밝은 것을 좋아하지만 그렇다고 재미있거나 사교적인 사람은 아닙니다. 남들에게 쉽게 호감을 얻을만한 재주가 있거나 화려한 스펙을 자랑하지 않기 때문에, 어쩌면 저는 두드러지게 성공할 사람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한때는 알바를 전전하며 생계를 유지했던 과거가 있었습니다. 투잡에 스리잡까지 병행했지만, 사회에서는 저 같은 젊은 사람들을 '88만원 세대'라고 부르더군요. 그때는 '내 인생은 계속 이 상태로 이어지나?'라는 부정적인 생각을 했습니다.
하지만 저는 이러한 현실에 얽메이지 않았습니다. 어렸을적에 위인전을 반복하면서 읽었던 본능 때문인지 모르겠지만, 어떻게든 성공하기 위해 노력하고 싶었습니다. 남들처럼 '폼 나는 인생'을 살아보고 싶었기 때문에 힘든 현실 속에서 꼭 무언가를 이루고 싶은 마음이 강렬했습니다. 알바 같은 경우에는 틈틈이 단기알바까지 알아봤고 그러면서 학교 공부까지 소화했습니다. 비록 학교 성적이 좋지 못했고 한때 휴학을 했지만 그때의 인생이 결코 행복하지 않았기 때문에 다가오는 미래를 염두했었죠. 성공에 대한 절박함이 높았던 시기였으니 말입니다.
그래서 돌파구를 찾았던 것이 쇼핑몰 이었습니다. 그때는 쇼핑몰로 성공한 사람들이 부지기수로 등장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저도 그 영향을 받았습니다. 쇼핑몰이 탄탄하게 성장하면 물질적인 풍요로움을 누릴 것이라는 생각이 앞서면서 오픈을 계획했습니다. 어느 세미나에 들어가니까 쇼핑몰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면 홍보비를 아낄 수 있기 때문에 도움이 될 것이라는 이야기를 들었는데, 그때부터 블로그를 개설하면서 운영을 시작했습니다. 제가 평소에 좋아했던 축구 글들을 작성하고 개인적인 이야기까지 실으면서 블로그에 방문자가 얼마나 들어오는지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쇼핑몰은 자본금 부족으로 오픈을 접었습니다. 장사에 대한 마인드까지 전무했기 때문에 실패할 가능성이 다분했죠. 그나마 무리하게 일을 추진하지 않은 것을 다행으로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블로그가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오랫동안 축구 게시판을 드나들었고 항상 글을 썼던 습관이 있었기 때문에 블로그에 더욱 매달리게 됐죠. 그때는 파워블로거가 본격적으로 등장했던 무렵이라서 저도 그 존재에 관한 호기심을 가졌습니다. 그 무렵에는 다음 뷰 베스트 view 블로거(2008년 9월 3째주, 일명 황금펜)에 뽑히면서 글을 계속 쓰고 싶었습니다. 그러더니 파워 블로거의 영향력이 점점 강해지면서, 지난 2년 동안 '전업 블로거'로 활동하게 됐습니다.
[사진=효리사랑과 함께 만났던 에두-홍명보-나윤선-조용형(왼쪽 시계방향부터)]
효리사랑, 드디어 성공하다
전업 블로거로서의 행보는 화려하지 않았습니다. 축구 블로거라는 한계 때문에 방문자 숫자가 그리 많지 않았죠. 지금은 많이 늘었지만 예전에는 결코 그렇지 않았습니다. 남녀노소 누구나 축구를 좋아하는 것은 아니었고, 특히 블로그에서는 스포츠보다는 라이프-연예 섹션의 인기가 높았습니다. 한때는 저도 그런 유혹에 시달리면서 '연예 블로거로 전환할까?'라는 생각을 했습니다. 심각하게 고민 할 정도는 아니었고, 막연히 그런 마음이 머릿속에 잠깐 솟구쳤습니다. 연예인 얼굴을 구별 못하는 단점 때문에 바로 포기했죠. (지금도 소녀시대-카라-티아라 같은 걸그룹 멤버들 얼굴은 몇몇 멤버 빼고 잘 모릅니다.)
하지만 저는 축구가 더 좋았습니다. 축구 경기를 보는 것을 즐기는 편이고, 글을 쓰는 것도 좋아했기 때문에 그쪽에 더 익숙했습니다. 계속 블로그를 운영하니까 나도 모르게 '중독' 되면서, 결국에는 많은 시간을 블로그에 투자했습니다. 단순히 글을 쓰는 시간 뿐만 아니라, 활발히 축구 정보를 습득하면서 관련 공부에 매달렸죠.
그리고 축구 경기를 되도록이면 많이 봤습니다. 대학교 1~2학년때 1년에 축구장 50번 정도 드나들었던 '축구 중독자'였기 때문에, 다시 축구에 미쳐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불과 1~2달 전까지는 주말에 최대 10경기까지 봤을 정도로(지금은 K리그가 휴식기에 접어들었기 때문에) 축구를 많이 봤습니다. 컴퓨터 옆에 TV를 설치하면서 동시에 2경기씩 봤고 스마트폰 DMB로도 볼 수 있었죠. 물론 K리그 현장은 저의 체력 및 유럽축구 일정이 허락하는 범위 내에서 꾸준히 찾았습니다. 한 가지 강조하고 싶은것이 있다면, 축구는 역시 경기장에서 봐야 제 맛입니다.
그렇다고 방문자수에 너무 매달리지 않았습니다. 방문자수는 결코 능사가 아님을, 포스팅의 퀄리티가 중요하다는 것을 스스로 깨달았죠. 양보다는 질, 그리고 내실이 중요했습니다. 저는 축구 블로거이기 때문에 방문자수를 너무 의식하지 말자는 생각을 했습니다. 방문자수는 적당히 인지하면서 어떻게 포스팅을 할지 고민하는 시간을 많이 가졌습니다. 제가 축구에 대해서 생각했던 것들을 블로그를 통해 사람들에게 알렸으며, 되도록이면 사람들이 저의 글을 통해 축구를 어렵게 생각하지 않으면서 관심을 가지기를 바랬습니다. 꾸준히 글을 쓰고 퀄리티를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나중에는 방문자수까지 따라왔습니다. 그 결과는 다음 뷰에서의 성공으로 이어졌습니다. 지난 8월 말 다음 뷰 최초로 베스트 1,000개를 돌파했고 지금은 1,100개를 넘으면서 더 좋은 글을 쓰기 위해 노력중입니다.
지금까지의 효리사랑 행보를 돌이켜 보면, 꽃보다는 잡초가 더 어울렸던 것 같습니다. 꽃은 언젠가 질 수 밖에 없지만, 잡초는 끈끈한 생명력을 자랑하기 때문입니다. 저는 글을 잘 쓰는 재주가 특별히 타고난 것은 아니며, 축구를 잘 아는 사람이라고 하기에는 선수 출신이 아닙니다. 엄연히 부족함이 있는 사람입니다. 저 자신이 결코 유능한 존재는 아니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항상 거만함을 경계했습니다. 그저 열심히 포스팅하기 위해 많은 시간을 투자했을 뿐입니다. 다만, 제가 자부심을 가지는 것은 '아름다운 잡초'가 되기 위해 헛된 시간을 보내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그동안 열망했던 성공을 위해 달려왔던 순간이 결국에는 그토록 바랬던 view 대상으로 이어졌습니다.
앞으로의 목표가 있다면, 효리사랑 블로그가 오랫동안 롱런했으면 좋겠습니다. 포스팅을 위한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더 많은 이웃 블로거들을 만나고 싶습니다. 지금의 성공이 영원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그동안 많이 고생했고 힘들었습니다. 워낙 축구 일정이 빡세기 때문에 앞으로도 고생하겠지만, 효리사랑은 계속 열심히 하겠습니다.
그동안 효리사랑을 응원하셨던 이웃 블로거님들을 비롯한 독자분들, 효리사랑에게 화이팅을 불어넣었던 가족들, 효리사랑을 view 대상으로 뽑아주셨던 모든 사람들, 효리사랑이라는 사람을 성공할 수 있도록 인도해주셨던 다음 뷰 관계자 분들께 진심으로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다음 뷰가 있었기에 효리사랑이 존재할 수 있었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항상 행복하고 건강하세요.
By. 효리사랑
[캡쳐=다음 뷰 베스트 1,000개 기념 인증샷. 효리사랑은 8월 25일에 다음으로부터 "Daum view 최다 베스트 글수를 보유하고 있으며 1,000개 목표 달성을 진심으로 축하한다"는 공식적인 메시지를 받았음을 밝힙니다. (C) 효리사랑]
어느 무더운 여름날 이었습니다. 선풍기를 쐬면서 키보드를 힘껏 두드리고 있었지만 날씨가 너무 더웠던 나머지 갈증과 피곤을 느꼈습니다. 밤을 새도록 K리그와 유럽축구 경기를 시청하느라 수면 시간이 부족했기 때문에 글을 쓰기가 어려웠죠. 사과맛 아이스티를 컵에 따라먹으며 잠시 휴식을 취했을 때, 그때부터 저의 마음속에서 '다음 뷰(Daum View) 최초 베스트 1,000개 돌파'를 의식했습니다. 22만명의 가입자를 보유한 다음 뷰 블로거 중에서 어느 누구도 이루지 못했던 목표를 제가 이루는 순간 말입니다. 그 날을 계속 기다렸고 마침내 그 꿈이 현실로 이루어졌습니다.
지난 8월 25일 오전에 다음 뷰 베스트 1,000개 돌파를 확정지으면서 '드디어 해냈다'라는 생각에 기뻐했습니다. 그동안 고생했던 순간들을 이제서야 보상받기 시작했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1,000개의 글을 쓰는 것도 힘들지만, 1,000개의 글이 다음 뷰 베스트에 포함되는 것은 더 어려운 일입니다. 그것도 최초로 해냈다는 것은 상당한 의미가 있습니다. 앞으로 더 많은 블로거들이 1,000개 달성을 이루겠지만, 적어도 효리사랑에게는 '다음 뷰 최초로 베스트 1,000개 돌파한 블로거'라는 수식어가 붙게 됐습니다. 다음 뷰가 발전하는데 있어, 역사적인 한 획을 그은 것이죠.
'다음 뷰 최초' 베스트 1,000개 달성, 그 소감은?
베스트 1,000개를 앞두고 있을 즈음에 '활동 얼마 안한 것 같은데 이제 얼마뒤면 베스트 1,000개를 이루겠네...'라는 생각이 저의 머릿속을 스쳤습니다. 학교를 졸업하기 전에 입학했을 때를 추억하고, 군대에서 제대할 무렵에 부모님과 훈련소에서 작별한 시간을 떠올리 듯 처럼 말입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얹그저게 입학한 것(입대한 것) 같은데...'라는 말을 내뱉죠. 저도 마찬가지 입니다. 매일마다 다음 뷰에 글을 올리다보니 시간이 빨리 지나간 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다음 뷰 자체가 저의 일상이었기 때문입니다. 다음 뷰가 없었으면 효리사랑이라는 블로거는 존재하지 않았으니까요.
2008년 6월에 다음 뷰로 글을 보내기 시작했을 당시에는 '다음 뷰에서 무언가를 이루겠다'는 생각이 전혀 없었습니다. 개인적으로 다음 뷰를 처음 접했던 시기였기 때문에 목표 같은 것을 설정하지 않았습니다. 그저 '블로거들의 글들을 편리하게 볼 수 있는 곳이니까 나도 한 번 즐겨보자'는 생각 뿐이었습니다. 블로거의 글이 포털 메인에 올라오는 것은 구조적으로 어렵다고 판단했는데 다음은 그게 아니었습니다. 다음 메인에는 블로거의 글을 쉽게 볼 수 있었고, 저의 다음 뷰 베스트 첫 글 또한 메인에 올랐습니다. 그때의 신선한 기쁨이 다음 뷰와의 좋은 인연으로 이어졌고 지금까지 활동할 수 있게 됐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시기는 다음 뷰가 비약적인 발전을 거듭하기 시작했습니다. '파워 블로거'라는 말이 등장하던 시점도 바로 그 때였죠.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블로거는 그저 블로그에서 활동하는 누리꾼이라고 바라봤는데, 그 유형을 뛰어 넘은 '파워 블로거'가 탄생했고 그들이 다음 뷰를 중심으로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평소에 글쓰기를 좋아했던 저로서도 다음 뷰에 관심을 가질 수 밖에 없었는데, 글을 올리는데 열중하다가 활동 시작 3개월 만에 황금펜을 받으면서 '다음 뷰가 나를 알아주는 구나...'라고 기뻐했습니다. 그 황금펜이 효리사랑을 파워블로거로 성장시키는 결정적 터닝 포인트가 됐습니다.
[사진=효리사랑과 함께 만났던 에두-홍명보-나윤선-조용형(왼쪽 시계방향부터) (C) 효리사랑]
사실, 효리사랑은 축구 블로거라는 한계 때문에 많은 사람들의 인기를 끌기에는 취약한 환경에 있습니다. 한국 사람 모두가 축구를 좋아하는 것이 아닌데다 축구를 싫어하는 분들이 알고보면 많습니다. 김연아는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피겨 스케이팅 선수이자 국민적인 영웅이기 때문에 스포츠를 싫어하는 사람도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매력이 있습니다. 하지만 K리그와 유럽축구는 그들 모두가 좋아하지 않습니다. 대중적인 관점에서 생각하면, 월드컵때만 반짝하면서 매니아들만 좋아하는 스포츠로 바라보는 것 같습니다. 한 가지 다행인 것은, 그 매니아들이 다른 스포츠 중에서 광범위한 규모를 자랑하며, 효리사랑 블로그 같은 경우에는 일반인들이 많이 접속하십니다. 저의 블로그가 사람들이 축구를 좋아할 수 있는 가교 역할을 잇는 것 같은 느낌이 듭니다.
그래서 효리사랑은 인기보다는 내실을 얻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다음 뷰 베스트가 바로 그것입니다. 누가 알아주지 못하더라도, 베스트 숫자가 많으면 인정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매일마다 포스팅의 퀄리티를 높이기 위해 고민하고 생각하며 행동에 옮겼습니다. 항상 꾸준히 글을 올리고 베스트 숫자가 늘어나면서 효리사랑 블로그를 찾는 독자분들이 많아지더니 마침내 지금의 위치에 왔습니다. '다음 뷰 최초 베스트 1,000개'를 돌파하는 순간이 현실로 다가온 것입니다.
누군가는 베스트 1,000개를 가볍게 여길 것입니다. '1,000개 쓰는건 누구나 하는거 아니냐'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만약 그렇게 생각하는 분들은 다음 뷰에서 베스트 1개가 올라오는게 얼마나 힘든지를 간과하고 있습니다. 다음 뷰 최초로 베스트 1,000개를 기록한 저로서도 '베스트에 올라오는 요령'을 잘 모르며 그것에 대해서 진지하게 생각하지 않았습니다. 저도 다른 블로거들과 마찬가지로 베스트를 위해 노력하는 블로거 였을 뿐이죠. 다만, 베스트 1,000개를 기록할 수 있었던 그 차이는 퀄리티 높은 포스팅을 얼마만큼 꾸준히 올리느냐에 따라 가려졌습니다.
저는 작가들처럼 글을 잘 쓰는 재주를 가지지 못했습니다. 문예 창작과 장학생 출신인 저의 동생보다 글을 더 못쓰며 문법 같은것을 잘 모릅니다. 다른 분야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학벌이 좋은 것도 아니고, 저의 성공을 보장할 수 있는 인맥이 없고, 자격증이 없고(사실입니다.), 스펙쌓기에 열중하는 다른 20대와 달리 저는 돈을 벌기 위해 1~2년 전 까지 투잡과 스리잡을 병행하는 알바에 '취미였던' 글쓰기까지 병행했습니다. 그 이후에는 블로거로서의 영역이 확장되면서 취미를 넘어 '전업 블로거'로 활동할 수 있었고 그 기반에 다음 뷰가 있었습니다. 결국에는 다음 뷰 최초로 베스트 1,000개를 돌파했습니다. 그것도 혼자의 힘으로 말입니다.
다음 뷰가 가장 좋은 것은 블로거의 글 하나가 여론 그리고 사회에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점입니다. 효리사랑이 성장할 수 있었던 것은 그런 매력에 있었습니다. 저의 현재와 앞날을 직접 가꾸어 갈 수 있는 즐거움을 키울 수 있었기 때문에 다음 뷰에서 활동한지 2년 2개월 만에 베스트 1,000개를 달성했고 그 기록을 제가 최초로 경신하게 됐습니다.
분명한 것은, 꾸준히 글을 올리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닙니다. 평균적으로 2시간에 1개의 글을 쓰는데다 고도의 집중력이 요구되므로 체력 저하에 시달릴 수 밖에 없습니다.(이 글을 쓰기까지는 3~4시간 걸렸네요. 생각할 부분이 많았습니다.) 그리고 축구 경기나 외신들을 많이 접해야하기 때문에 일이 엄청날 수 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저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이렇다할 개인 시간을 갖는데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주말 같은 경우에는 축구 경기들이 몰려있기 때문에 제대로 된 주말을 즐기기가 어려웠습니다. 그런 어려움을 뒤로하고 다음 뷰에서 지금까지 활동하게 됐죠.
그럼에도 효리사랑은 다음 뷰에서의 향후 목표를 위해 힘차게 전진할 것입니다. 더 높은 곳을 향해 목표를 바라보고 꿈을 키우면서 저의 가치와 내실을 키우려고 합니다. 그동안 효리사랑이라는 블로거가 성장할 수 있도록 도와줬던 다음 뷰에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그리고 효리사랑 블로그를 아껴주고 사랑해주셨던 분들께 감사의 메시지를 보냅니다. 효리사랑의 승리가 계속 되기를 바랄 뿐입니다.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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