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이 이제 20여일 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한해가 저물어갈 즈음이면 어김없이 등장하는 것이 '올해 최고의 인물, 최악의 인물' 입니다. 연말에 각 방송사에서 최고의 예능인을 선정하듯, 요즘에는 유명 사이트 설문 조사에서도 이러한 유형의 패턴을 볼 수 있죠.
특히 국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는 스포츠 종목중 하나가 바로 한국 축구입니다. 지난 9일 K리그 대상 시상식을 끝으로 한국 축구의 2008년 주요 공식 일정이 막을 내렸습니다. 올 한해를 돌아보며 여러가지 일이 있었는데 국민들에게 기쁨과 희망, 승리의 환희를 안겨줬던 선수들이 있는가 하면 경기력 저하 및 온갖 구설수로 축구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선수들도 있었습니다.
분명 한국 축구는 세계 속에서 성장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특히 유럽 리그에서 맹활약을 펼친 한국 선수들의 위상은 축구팬들에게 큰 활력소가 되었습니다. 2002년 한일 월드컵 이후 끝없이 표류하던 국가대표팀도 이제는 본래의 자리를 되찾아간 것 같은 느낌입니다. 물론 선수들의 공이 우선이겠죠. 물론 몇몇 스타 선수들의 부진과 여전한 구설수가 아쉽긴 합니다만 앞으로는 한국 축구에 꿈만 같은 나날이 계속 이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며 그 동력은 선수에게 있습니다.
그래서 2008년 한국 축구를 빛낸 최고의 선수들과 팬들을 안타깝게 했던 최악의 선수들을 정리했습니다. 축구팬 그리고 국민들의 가슴속에 잊혀지지 않는 선수들의 흔적을 되새겨 보았습니다.
<2008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들>
이운재-이근호-기성용, 'K리그-국가 대표팀 빛낸 별'
지난해 음주 파문으로 2007 한국 축구 최악의 선수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지만 올해는 자신의 '실력'으로 소속팀의 더블 우승을 이끌며 명예회복에 성공했습니다. 2008 K리그 최우수선수상(MVP)을 수상한 이운재(35, 수원)가 그 주인공입니다. 그것도 골키퍼로는 사상 첫 MVP로 선정된 것이어서 어느 때보다 의미가 컸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해 어려운 일을 겪었던 그가 올해 명실상부한 K리그 최고의 선수로 우뚝 섰습니다. 그야말로 '극적인 반전'이 아닐 수 없죠.
이운재는 올 시즌 39경기에 출장해 단 29실점에 그쳐 경기당 0.74실점의 '0점대 실점률'을 기록했습니다. 35세의 나이가 무색할 정도로 젊은 선수들보다 뛰어난 선방력을 과시했습니다. 오죽하면 허정무 국가대표팀 감독이 정성룡(성남)-김용대(광주)-김영광(울산)을 탐탁치 않게 여길 정도로 자신의 노련한 실력을 인정했을 정도죠. 이운재의 선방은 수원의 하우젠컵-정규리그 우승을 이끄는 가장 결정적인 원동력으로 이어졌습니다.
K리그에서 빛난 이운재의 진가는 대표팀에서도 이어졌습니다. 지난달 20일 사우디 아라비아와의 2010 남아프리카 공화국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3차전에서 후반 11분 사우디 공격수 하자지가 골문 앞으로 달려들어 이운재를 제치려는 과정에서 의도적으로 넘어져 페널티킥을 유도했던 것이 시뮬레이션 액션으로 이어졌죠. 노련한 이운재는 하자지와 충돌하기 직전 자신의 발을 재빨리 빼내는 순발력을 발휘하여 그의 퇴장을 유도했습니다. 이러한 이운재의 재치에 힘입은 대표팀은 후반 막판 두 골을 뽑으며 사우디를 2-0으로 물리쳤습니다.
이 경기에서 한국의 승리를 이끌었던 이근호(23, 대구)도 2008년 한국 축구를 빛낸 별 이었습니다. 사우디전에서 후반 31분 한국의 승리를 이끄는 멋진 결승골을 작렬하며 국민들에게 자신의 이름 석자를 확실하게 각인 시키더니 최근 A매치 4경기에서 5골 넣는 맹활약을 앞세워 대표팀의 명실상부한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특히 정성훈(부산)과의 호흡은 잉글랜드 대표팀 콤비였던 '오언-헤스키' 조합을 떠올리게 할 정도로 영혼의 투톱이나 다름 없었으며 앙꼬 역할을 이근호가 해낸 것입니다.
이러한 이근호의 등장은 몇년 째 '포스트 황선홍'을 갈망하던 한국 축구에 커다란 소득을 안겨줬습니다. 2008 시즌 K리그 국내 공격수 정규리그 득점 1위(12골)에 오른데다 2년 연속 K리그 BEST 11 FW 부문에 선정되며 K리그에서 활약하는 특급 외국인 골잡이와 대등한 실력을 뽐냈습니다. 많은 축구 전문가들은 이근호를 향해 "한 경기 더 뛸 수록 더 성장하는 선수"라고 극찬합니다. 이근호의 성장이 끝없이 이어질지 주목됩니다.
이근호와 더불어 올해 한국 축구를 빛낸 영건이 한 명 더 있었습니다. 축구팬들로부터 '기라드(한국의 제라드)' 라는 별명으로 유명해진 기성용(19, 서울)이 그 주인공이죠. 19세의 어린 나이임에도 불구하고 소속팀 서울과 각급 대표팀(성인, 올림픽, 청소년 대표팀)을 오가며 연일 맹활약을 펼친 한국 축구 '10대 돌풍'의 주역입니다. 축구잡지 <베스트 일레븐> 11월호에서 한국 축구를 이끌 차세대 선두주자 1위에 선정될 만큼 실력과 잠재력을 모두 인정받은 선수라 할 수 있습니다.
탄탄한 체격(187cm, 79kg)을 자랑하는 기성용은 공중볼 장악능력과 몸싸움에서 성인 선수들을 충분히 압도하는 경기력을 과시하며 팬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특히 허정무호에서는 두 골을 넣는 인상깊은 활약을 펼쳤고 올해 K리그 27경기에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서울의 정규리그 준우승을 이끌었습니다. 그중에서도 지난 10월 29일 수원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절묘한 결승골을 넣으며 아데바요르를 흉내낸 골 세리머니는 많은 사람들의 시선을 사로잡게 했습니다. 그는 이러한 맹활약 속에 2008 K리그 BEST 11 MF 부문에 선정되는 영광을 안았습니다.
박지성-이영표-박주영, '역시 명불허전'
한국 축구 선수들의 저력은 유럽 축구에서도 단연 빛났습니다. 이들이 세계 축구의 중심인 유럽에서 묵묵히 땀을 흘리며 좋은 활약을 펼쳤기 때문에 한국 축구의 내일에 대한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수 없었습니다. 이는 한국 축구가 세계 속에서 성장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특히 '산소탱크' 박지성(27,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은 올 시즌에 이르러 발군의 활약과 뚜렷한 성장 끝에 맨유의 당당한 붙박이 주전으로 떠올랐습니다. 지난 시즌에는 맨유의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에 일조했고 올 시즌에는 '경쟁자' 루이스 나니를 따돌리며 입지를 확고히 다지고 있습니다. 지난 9월 21일 첼시전에서는 선제골을 넣는 인상 깊은 활약을 펼친데다 최근 6경기 연속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장을 거듭하는 등 맨유 공격의 '윤활유'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습니다.
국가대표팀에서의 활약 또한 간과할 수 없습니다. 박지성은 지난 10월 대표팀 주장직을 맡았는데 공교롭게도 그가 왼쪽 팔에 완장을 차면서 부터 대표팀의 경기력이 180도 뒤바뀌었습니다. 박지성이 주장을 맡은 지난 A매치 3경기서 한국은 3전 전승 9득점 1실점의 경이적인 기록을 세우며 '아시아 최강'의 저력을 되찾았습니다. 특히 때론 부드럽게, 때론 강하게 후배 선수들을 이끌며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주도하는 '박지성 리더십'은 국내 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기도 했죠.
'초롱이' 이영표(31, 도르트문트)는 불과 지난 8월까지 고개 숙인 남자였지만 지금은 새로운 팀에서 연일 눈부신 활약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 7일 빌라펠트와의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경기까지 11경기 연속 풀타임 출장하는 등 도르트문트의 확실한 주전 멤버로 자리잡았습니다. 오른쪽과 왼쪽 풀백을 가리지 않는 멀티 능력으로 멀티 플레이어의 저력을 보여줬고 자신의 전매특허였던 헛다리 짚기까지 구사하는 등 전성기 시절 모습을 되찾았습니다. 오히려 그를 내쳤던 후안 데 라모스 전 토트넘 감독(레알 마드리드 감독 내정)이 국내 팬들에게 단단한 망신 거리로 전락했죠.
이영표는 국가대표팀에서도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습니다. 지난달 20일 사우디전서 상대팀 선수의 헤딩슛을 온몸으로 막아낸 뒤 연속 슈팅까지 걷어내면서 위기를 넘겼던 것이죠. 더욱이 이날 경기가 자신의 센츄리 클럽(A매치 100회 출장) 가입이 이뤄진 날이었고 한국이 2-0으로 승리했기 때문에 어느 때보다 기쁨이 더 했습니다.
두 선수 못지 않게 팬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심어준 또 한 명의 유럽 리거는 박주영(23, AS 모나코) 입니다. 현재까지 2골 1도움에 그쳤지만 매 경기마다 주전 공격수로 출장하여 '미드필더진이 엉망투성인' 팀 공격을 진두지휘하고 있습니다.(이때문에 일부 축구팬들이 박주영을 '박교수'로 부르고 있죠.) 프랑스리그가 골이 잘 터지지 않는 리그임을 감안하면 박주영의 유럽 적응은 현재까지 순조롭다고 볼 수 있습니다. 지난달 20일 사우디전에서는 종료 직전 '확인사살 골'을 터뜨리는 등 자신의 존재감을 강렬하게 떨쳤죠.
<2008 한국 축구 최악의 선수들>
이동국-조재진-이천수, K리그에서 명성 구긴 스타들
한때 한국 축구 대표팀의 대들보로 명성을 떨치던 이동국(29, 성남) 조재진(27, 전북) 이천수(27, 수원)는 올 시즌 극심한 부진과 부상 앞에 고개를 숙이고 말았습니다. 누가 한국 축구 최악의 선수 1위인지 조차 우열을 가리기 힘들 정도로 세 명 모두 축구 인생에 있어 '최악의 해'를 보냈습니다. 그보다 안타까운 것은 두 선수는 퇴출 위기에 몰렸으며 한 선수는 'K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공격수'라는 꼬리표를 떼지 못한 것이죠.
이동국은 지난해 음주파문으로 이미 축구팬들에게 실망감을 안겨줬던 선수입니다. 문제는 그 이후 끝 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이죠.
이동국은 올해 5월 잉글랜드 미들즈브러에서 방출되더니 성남에서 조차 퇴출될 위기에 몰렸습니다. 지난 7월말 성남에 입단해 재기를 꿈꿨지만 13경기에서 2골 2도움(PK 1골 포함)에 그친데다 연이은 부진으로 소식팀의 주전 경쟁에서 밀리는 수난을 당했습니다. 더욱이 이동국의 부진은 정규리그 1위를 달리던 성남의 6강 플레이오프 탈락으로 이어지면서 결국 구단의 방출 의지에 무릎을 꿇을 위기에 처한 것이죠. 한때 K리그와 대표팀 부동의 스트라이커로 활약했던 그의 명성은 흔적 조차 찾아볼 수 없게 되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주전으로 뛸 수 있을만한 팀으로 이적해서 라이언 킹의 면모를 되찾았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조재진은 지난 5월 5일 수원전에서 골을 넣은 이후 급격히 페이스를 잃었습니다. K리그 개막 후 수원전까지 9경기 7골 1도움으로 특급 외국인 선수 못지 않은 킬러 본능을 과시하더니 이후 22경기서 3골 2도움에 그쳐 지독한 골 가뭄에 시달렸죠. 지난해 연말부터 1개월 동안 프리미어리그 진출을 준비하면서 동계훈련 시간이 짧았던 것이 시즌 중반 체력 저하로 이어져 지금의 부진으로 이어진 것입니다. 여기에 지난 9월 10일 북한전 부진을 비롯 A매치 8경기 연속 부진으로 이제는 대표팀 엔트리에 그의 이름을 볼 수 없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천수는 계속된 부상으로 챔피언결정전 엔트리에서 제외되더니 최근 수원 퇴출 위기에 몰렸습니다. 잦은 부상으로 팀에 어떠한 공헌을 하지 못했고 더딘 재활과 불성실한 훈련태도를 일관한 것이 언론에 전해지자 축구팬들의 실망을 사게 되었습니다. 불과 지난해까지 'K리그 사기 유닛'으로 명성을 떨치던 그가 이제는 새로운 직장을 구해야 하는 신세로 전락할 위기에 처했습니다. 차범근 감독이 지난 9일 K리그 대상 시상식장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천수와의 결별은 아직 결정된 것이 없다"고 밝힌 터여서 앞으로의 추이는 좀 더 두고 봐야 겠지만요.
이단 옆차기 이청용, 음주운전 이민성, 낙태 파문 황재원
원래대로라면, 이청용(20, 서울)은 <2008 한국 축구 최고의 선수들>에 포함되는 것이 맞습니다. 기성용과 더불어 'FC서울의 쌍용'으로서 소속팀과 대표팀에서 공격의 젖줄로 명성을 떨친데다 한국 축구를 빛낼 기대주로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죠. 그런데 이단 옆차기 사건이 축구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겨줬던 터여서 어쩔 수 없이 최악의 선수들 명단에 포함시켰습니다. 더욱이 디시인사이드에서 <2008년 가장 불명예를 얻었다고 생각되는 인물은?> 후보 명단에 황재원과 함께 이름을 올린 터라 '제 가슴이 아프지만' 안좋은 소리를 늘여 놓을 수 밖에 없네요.
이청용은 지난달 2일 부산전에서 김태영의 하복부를 노리는 이단 옆차기를 가하다 퇴장 당했습니다. 지난 6월 28일 부산전에서도 김태영에게 악의적인 태클을 가하여 퇴장당했는데 '자신보다 6세 많은' 선배 김태영에게 두번씩이나 폭력에 가까운 반칙을 가한 것입니다. 이상철 MBC ESPN 해설위원은 이청용의 이단 옆차기 장면을 본 뒤 "선수끼리 동업자 정신이 있어야 하는데 이청용의 행동은 퇴장을 줄 수 있는 상황이다. 팀 우승이 눈 앞에 있는 상황인데, 팀 뿐만 아니라 본인 명예까지 먹칠한 행동이다"고 강한 어조로 꾸짖었죠.
이청용의 소속팀 선배인 이민성(35, 서울)은 지난달 12일 만취 상태에서 음주 교통사고를 내며 불구속 입건됐습니다. 접촉사고를 내고 200m 더 달아나면서 도로교통법 위반 혐의가 무거워진 것이죠. 이후 이민성은 다음날 서울 구단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지만 14일 <스포츠칸>에 따르면 "서울 구단은 음주운전 물의를 일으킨 이민성과 재계약하지 않을 것이다"고 밝혀 불명예로 서울을 떠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한 순간의 실수가 돌이킬 수 없는 결과로 이어질 위기에 놓인 것이죠.
지난 상반기에는 황재원(27, 포항)의 낙태 종용설이 축구판을 어수선하게 달궜습니다. 자신의 옛 여자친구인 전 미스코리아 출신 김주연이 지난 2월 대한축구협회(KFA) 홈페이지에 낙태 폭로글을 올리면서 사태가 확대되자 황재원이 자진해서 국가대표팀에서 물러나기도 했습니다. 김주연은 황재원으로부터 낙태 종용사실과 폭행, 그동안 받은 모멸감에 대해 눈물을 흘리며 고백했지만 황재원은 이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과연 누구 말이 진실일까요?
한 가지 첨언하자면, 황재원은 낙태 소문이 일파만파로 커지자 시즌 초반 소속팀 포항으로부터 자체 징계(5경기 출전 정지)를 받았습니다.(소속팀 이미지 때문이겠죠.) 그 이후에는 포항의 주장으로서 3백 라인을 진두지휘하는 강렬한 인상을 심어줬지만요.
Bonus) 2008 K리그 빛낸 두 명의 국내 감독
2008 K리그를 빛낸 국내 감독이 있다면 차범근 수원 감독과 변병주 대구 감독이 아닐까 싶네요.
올해는 수원의 더블 우승을 이끈 차범근 감독의 '해'였습니다. 4~5가지 다양한 포메이션을 경기 상황에 따라 적절히 구사하는 '카멜레온 용병술'로 톡톡한 재미를 봤으며 배기종, 최성현, 최성환 같은 2군에서 조련했던 선수들을 하우젠컵 우승 멤버로 키우는 등 무한 주전 경쟁으로 선수들에게 긴장감을 주며 이름값보다 능력 위주의 스쿼드를 구성했죠. 여기에 연령대 주장제를 도입한 것은 선수들과의 사이를 좁히는 긍정적 효과로 이어졌습니다.
비록 선수층이 옅고 전력이 약한 한계가 있지만, 변병주 감독의 '로맨틱 공격축구(또는 총알축구)'는 K리그 팬들의 열렬한 극찬을 받았습니다. 극단적인 공격을 지향하는 빠른 템포의 축구를 앞세워 팬들을 사로잡게 했으며 1-3-6 시스템(대구 포메이션을 의미, 실제로는 3-4-3)이라는 신조어까지 탄생할 정도였습니다. 대구는 정규리그 11위의 초라한 성적과 다르게 팀 득점에서 46골로 1위 수원과 동률을 이루는 쾌거(?)를 달성했습니다.
이상, 효리사랑 이었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고맙습니다.
p.s : 시험 기간인데 4시간 동안 밤새면서 이 글을 쓰고 있었네요...^^시험이 급박하게 다가온 것이 아니어서 이렇게 시간을 낼 수 있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