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수원 삼성의 영웅' 염기훈 (C) 효리사랑]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2011년은 바람 잘 날이 없었습니다. 4월 15일 강원전 2-0 승리 이후 K리그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에 빠졌으며 한때 14위까지 추락했습니다. 팀 성적이 곤두박질 쳤을 때는 주장 최성국이 승부조작에 연루되는 사태가 빚어졌습니다. 시즌 후반기에 접어들면서 상위권 성적을 회복했으나 FA컵 결승 성남전에서 심판 오심에 의해 우승을 놓쳤고, AFC 챔피언스리그 4강 알사드전에서는 뜻하지 않은 불운으로 아시아 제패에 실패했습니다. 그리고 K리그 준플레이오프 울산전에서 승부차기 끝에 패했던 아쉬운 시즌을 보냈습니다.

하지만 '염키유천' 염기훈(28)이 없었다면 수원의 2011년은 암울했을지 모릅니다. 염기훈이 있었기에 지난 10월 3일 서울전 1-0 승리에 힘입어 3위로 뛰어올랐죠.(4위로 시즌 마감했지만) 시즌 초반 10경기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5월 29일 인천전 시즌 첫 골을 넣었고, 6월 18일 대구전에서는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공격력을 회복했습니다. 그리고 8월 6일 대전전부터 10월 30일 제주전까지 K리그 10경기 5골 9도움을 기록하며 수원의 상위권 진입을 이끌었습니다. 2011시즌 K리그 29경기에서 9골 14도움을 올리며 스테보와 더불어 팀 내에서 가장 많은 골을 터뜨렸죠. 팀의 불안한 여건 속에서 K리그 도움 2위에 이름을 올린 것은 의미 있는 성과입니다.

더 놀라운 것은, 염기훈은 2010시즌 정규리그에서 골이 없었습니다. 17경기 동안 8도움 기록했지만 상대 골망을 가르지 못했습니다. 리그컵 4강 서울 원정에서 골을 터뜨렸으나 정규리그 무득점에서 2% 부족함이 있었습니다. 그 갈증을 2011시즌 9골로 해소하면서 수원의 진정한 에이스로 떠올랐습니다. AFC 챔피언스리그에서는 유독 일본에 강했습니다. 32강 가시마전 2경기 2골, 16강 나고야전 결승골을 넣었죠. 특히 가시마전에서는 수원이 2경기 연속 1-1 무승부로 끝냈지만 2골이 염기훈 몸에서 반응했습니다. 한국 대표팀의 지난 8월 A매치 일본전 0-3 완패를 떠올리면, '수원 염기훈'이 일본에 강했던 면모를 곱씹어 볼 일입니다.

염기훈은 2011시즌 K리그(9골 14도움) AFC 챔피언스리그(4골 3도움) FA컵(4도움) 포함해서 13골 21도움의 경이적인 스탯을 과시했습니다. 공격 포인트 34개를 기록하며 수원 공격력에 힘을 실어줬습니다. 수원은 시즌 전반기까지 마르셀-베르손-게인리히 같은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진으로 힘든 나날을 보냈고, 시즌 전체적 관점에서는 염기훈 만큼 득점력이 강했던 미드필더가 없었습니다. 사실상 염기훈이 수원의 다사다난했던 2011년을 짊어졌습니다. 흔히 '영웅은 난세에 탄생한다'는 말처럼, 염기훈은 수원의 영웅 이었습니다.

특히 염기훈의 영웅적 기질은 지난 8월 24일 FA컵 4강 울산전 3-2 대역전극에서 빛을 발했습니다. 수원은 울산 설기현에게 후반 13분, 29분에 골을 허용하면서 0-2 패배 위기에 몰렸습니다. 하지만 염기훈 왼발은 포기를 몰랐습니다. 후반 31분 왼발 프리킥이 스테보 헤딩골로 이어졌고, 후반 37분 왼발 로빙패스가 마토의 헤딩골을 도왔습니다. 연장 후반 6분 왼발 프리킥은 박현범의 헤딩 결승골로 연출되는 기적의 드라마를 연출했습니다. 왼발로 도움 해트트릭을 달성했던 염기훈의 당시 활약상은 수원팬들에게 여전히 아련한 감동으로 회자됩니다.



[동영상=염기훈이 10월 8일 전북전에서 골을 넣은 뒤, 수원 서포터즈 그랑블루는 염기훈 콜을 외쳤습니다. '여행을 떠나요' 가사를 수정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실, 염기훈이 수원의 영웅으로 떠오를 줄은 몰랐습니다. 전 소속팀 울산에서 부상을 거듭하며 '유리몸'이라는 오명을 얻으면서 수원 전력에 지속적인 공헌을 해줄지 의문 이었습니다. 지난해 초에는 왼쪽 새끼발가락 쪽 발등뼈 부상을 당하면서 3개월 동안 경기에 뛰지 못했습니다. 그런데 올해는 부상이 없었습니다. 그만큼 몸 관리에 철저했다는 뜻입니다. 그 결과는 자신의 득점력 향상으로 이어졌고 수원이 위기를 극복하는 원동력이 됐습니다.

염기훈은 대중적 관점에서 호불호가 엇갈립니다. K리그 활약상을 칭찬하는 축구팬들이 있는가 하면 여전히 남아공 월드컵 부진을 운운하거나 K리그 비하와 묶어서 부정적 의견을 밝히는 부류가 존재합니다. 아무리 수원에서 잘했지만 무조건적인 비방을 가하는 악플러들이 적지 않습니다. 물론 월드컵에서 아쉬움이 짙었던 것은 사실입니다. 하지만 월드컵은 이제 지나간 과거일 뿐입니다. 그때의 시련이 '수원의 영웅 염기훈'으로 거듭났던 자극제가 되지 않았나 생각됩니다.

그런 염기훈이 잦은 부상과 월드컵 부진을 이겨냈던 키워드는 '희망' 이었습니다. 비록 지금은 힘든 나날을 보낼지라도 앞날의 창대함을 믿으며 독하게 오기를 품었습니다. 월드컵까지 끝없는 부상에 시달리며 경기력에 기복이 따랐지만 이제는 수원에서 만개의 꽃을 피웠습니다. 수원이 2011년에는 무관에 그쳤지만 염기훈의 에이스 내공이 뒷받침되면서 K리그 4위-AFC 챔피언스리그 4강 진출-FA컵 준우승을 이루었습니다. 불운 속에서 희망을 잃지 않았던 염기훈의 마음이 수원을 움직였습니다. 수원 이적 당시에는 '과연 잘할까?'라는 의구심이 있었지만 지금은 빅버드에서 가장 큰 환호와 박수 소리를 받는 슈퍼스타로 거듭났습니다.

하지만 염기훈은 12월 29일 경찰청에 입대합니다. 그동안 정들었던 수원팬들과 한동안 작별을 하게 됐습니다. 수원에서 보냈던 2년의 시간이 결코 길지 않았지만 수원 레전드 못지않은 강렬한 임팩트를 과시했습니다. 수원팬들 입장에서는 염기훈의 2011년 맹활약을 지켜보며 우승을 희망했을지 모른다는 생각입니다. 끝내 수원은 무관에 그쳤지만 힘든 나날 속에서 염기훈 덕분에 웃었습니다. 수원팬들은 영웅이 건강히 귀환하기를 바랄 것입니다.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Daum 아이디가 있으신분들 중에서 저의 글이 좋으면 구독 을 눌러 주세요. 효리사랑의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 : 글 내용에 공감하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사진=염기훈 (C) 효리사랑]

그의 왼발 킥력은 예전의 고종수를 보는 듯 합니다. 측면에서 너른 볼 배급으로 팀 공격을 이끌며 그라운드를 질주하는 기질은 서정원의 향수가 느껴집니다. 미들라이커로서의 출중한 득점력은 데니스와 유사하다는 느낌이 듭니다. 수원의 주장 염기훈(28)의 최근 활약상은 고종수-서정원-데니스 같은 수원 레전드 및 슈퍼스타의 장점을 빼닮은 것 같습니다. 과거 스타와 비교하거나 실력적 우열을 가리는 것은 아니지만, 염기훈은 수원 역사의 한 획을 그을 영웅으로 거듭날 자격이 매우 충분한 선수입니다.

염기훈은 9월 18일 강원전까지 올 시즌 K리그 23경기에서 7골 10도움을 기록했습니다. 신인이었던 2006시즌 31경기 7골 5도움보다 더 많은 공격 포인트를 올렸으며, 거듭된 부상으로 결장이 잦았던 2007~2010시즌 기록까지 뛰어 넘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FA컵 4도움, AFC 챔피언스리그 4골 2도움까지 추가하면서 11골 16도움의 저력을 과시했습니다. K리그 활약을 놓고 보면 올해가 전성기일지 모릅니다. 고질적인 대표팀 부진은 부인할 수 없는 사실이지만, '수원의 염기훈'은 대표팀 염기훈과 차원이 다릅니다.

다만, 염기훈이 '2011년은 염기훈의 전성기'임을 증명하려면 팀의 에이스로서 뚜렷한 성과가 필요합니다. 지금까지 수원에서 물 오른 활약을 펼쳤지만 시즌 막판에 팀 성적이 떨어지면 염기훈의 활약상은 빛 바랠지 모릅니다. 그동안 이적시장에서 대형 선수 영입을 아끼지 않았던 수원의 행보를 놓고 보면 6강 플레이오프, 또는 챔피언스리그 8강&4강 진출에 만족하기는 이릅니다. 수원에게 필요한 것은 우승이며 FA컵 3연패와 맞먹는 또 다른 결과물이 필요합니다. 팀의 주장이자 에이스 염기훈의 어깨가 무겁습니다.

특히 수원의 지난 행보를 살펴보면 염기훈의 특별한 주기를 읽을 수 있습니다. 지금까지의 수원 역사에서 2009~2010년 전반기는 암흑기 였습니다. 2008년 K리그 더블 우승(K리그+하우젠컵)을 달성했던 화려함이 금새 물거품이 됐습니다. 이정수-마토-신영록-조원희가 2008시즌 종료 후 팀을 떠난 것이 전력 약화의 결정타가 됐습니다. 대부분의 주력 선수들이 기복이 심한 활약을 펼쳤고, 팀 전술까지 상대팀에게 간파당하면서 6위권 밑으로 떨어졌습니다. 2010년 전반기에는 K리그 꼴찌로 추락하자 차범근 감독이 자진 사임하는 파국에 치닫았습니다. 그나마 2009년 FA컵 우승이 K리그 빅 클럽 체면을 지켰을 뿐이죠.

그랬던 수원이 2010년 하반기에 비약적으로 성장했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윤성효 감독이 부임하면서 정규리그 순위를 7위로 회복하면서 FA컵 2연패에 성공했죠. 시즌 막판 체력 저하가 없었다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이 가능했을지 모릅니다. 그 중심에 염기훈이 있었습니다. 골은 없었지만 8도움을 기록하며 팀 공격의 새로운 구심점으로 떠올랐습니다. 포스코컵까지 포함하면 19경기에서 1골 10도움을 올렸으며 그 중에 1골은 4강 서울전 골이었습니다. FA컵 결승 부산전에서는 왼발 중거리 슈팅으로 결승골을 터뜨리며 수원의 1-0 승리와 함께 우승까지 이끌었습니다.

수원의 2011년은 파란만장 했습니다. 4월 15일 강원전 2-0 승리에 힘입어 K리그 선두로 올라섰으나 그 이후 7경기 연속 무승(1무6패) 및 14위로 추락했습니다. 당시 팀의 주장이었으나 경기력 난조에 시달렸던 최성국은 승부조작 연루로 퇴출됐고 염기훈이 주장 완장을 대신 찼습니다. 시즌 초반에는 최성국과 더불어 폼이 가라 앉았지만, 주장을 맡으면서 팀 공격을 이끄는 기질을 되찾았습니다. 정교한 볼 배급과 킥력으로 상대 수비의 허를 찔렀고 측면에서 중앙으로 접근하여 연계 플레이를 시도하는 적극성을 발휘했습니다. 때로는 골로 응수하는 파괴력을 과시했죠. 그 결과는 수원의 K리그 4위 진입, FA컵 결승 진출로 이어졌습니다.

이러한 수원의 행보는 '염기훈이 잘해야 수원 성적이 좋아진다'로 요약됩니다. 수원은 '염기훈 효과'를 톡톡히 누렸으며, 그 효과를 실현한 주인공은 염기훈 입니다. 특히 염기훈의 득점력이 부쩍 좋아졌습니다. 2009~2010년 K리그에서 4골에 그쳤으나 올 시즌 7골을 터뜨렸습니다. 정규리그만을 놓고 보면 지난해 무득점이었으나 올해는 7골입니다. 개막 이후 10경기에서는 2도움에 만족했지만 그 이후 13경기에서 7골 8도움을 터뜨리는 괴력을 발휘했습니다. 6월 18일 대구전에서는 생애 첫 해트트릭을 달성하며 수원의 4-1 승리를 이끌었습니다. 해결사 기질을 발휘한 염기훈 활약에 수원의 성적이 올랐습니다.

하지만 수원의 살인적인 일정(K리그, 챔피언스리그, FA컵 결승)은 염기훈에게 고비로 작용합니다. 올해는 특별히 부상이 없었지만 시즌 초반부터 많은 경기에 출전하면서 많은 에너지를 소모했습니다. 아무리 체력이 좋아도 여러 대회를 오가며 챔피언스리그 중동 원정까지 병행하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염기훈은 9월초 대표팀의 쿠웨이트 원정에 참여했고, 9월말에는 수원의 이란 원정을 떠납니다. 만약 수원이 챔피언스리그 4강에 진출하면 10월에도 중동 원정길에 올라야 합니다. 지금까지의 활약상은 좋았지만 경기 출전을 거듭하면서 피로가 누적되었을지 모릅니다.

그럼에도 염기훈은 '수원의 우승을 이끌겠다'는 마음이 충만할 겁니다. 수원의 주장으로서 팀의 우승을 이끌 기회는 흔치 않습니다. 수원은 1년마다 주장이 바뀌기 때문입니다. 우승컵을 가장 먼저 받는 선수는 팀의 주장이죠. 또한 염기훈은 올 시즌 종료 후 경찰청에 입대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올 시즌 우승 의욕이 남다른 이유입니다. 이미 2006년에는 전북의 특급 유망주로서 팀의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이끈 경험이 있습니다. 지난해에는 수원의 FA컵 2연패를 선사했죠. '2011년에 전성기를 보냈다'는 마침표를 찍으려면 이번에도 우승이라는 결과물이 필요합니다.

*8월 24일 FA컵 4강 수원vs울산, 염기훈 도움 해트트릭 장면(동영상 촬영 : 효리사랑)



1. 염기훈이 후반 31분 먼 거리에서 왼발 프리킥을 쏘아올린 것이 스테보의 헤딩골이 됐습니다.



2. 염기훈이 후반 37분 박스 왼쪽에서 밀어준 왼발 로빙패스가 마토의 헤딩골로 이어진 장면.



3. 염기훈이 연장 후반 6분 오른쪽 측면에서 날렸던 왼발 프리킥이 박현범의 헤딩 역전골로 연결되면서 수원이 3-2로 승리했습니다.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Daum 아이디가 있으신분들 중에서 저의 글이 좋으면 구독 을 눌러 주세요. 효리사랑의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 : 글 내용에 공감하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염기훈 발탁 논란, 아직 2011년일 뿐

효리사랑-축구 2011/08/24 12:04 Posted by 효리 사랑

[사진=염기훈 (C) 효리사랑]

어느 초등학교 운동회에서 육상 계주 시합을 했습니다. 학급의 위상이 걸려있는 사안이었기에 아이들의 관심이 뜨거웠죠. 그런데 철수라는 이름의 주자가 갑자기 넘어지면서 레이스에서 뒤쳐진 끝에 탈락했습니다. 그 광경을 봤던 아이들은 철수를 '바보'라고 비난했습니다. 철수는 육상 연습에 매진하며 그때의 아픔을 잊으려고 애를 썼지만 1년 뒤에도 놀림은 여전했습니다. 소꿉친구 영희가 위로해도 아이들의 편견은 여전했습니다. 철수가 그동안 달리기를 잘하기 위해 노력했던 것을 무시하면서 말입니다. 그만큼 사람들의 편견을 바꾸는 것이 쉽지 않습니다.

최근에 불거진 염기훈 대표팀 발탁 논란이 이렇습니다. 염기훈이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에서 부진한 것은 사실입니다. 지난해 10월 일본전, 올해 초 아시안컵에서도 이렇다할 활약을 펼치지 못했죠. 그래서 사람들에게 '대표팀 경기에서 못하는 선수'라는 이미지가 굳어졌습니다. 반면 K리그에서는 달랐습니다. 남아공 월드컵 이후 수원의 에이스로 도약하며 성적 부진에 빠졌던 팀의 위기를 구했고 지난해 FA컵 우승의 일등공신으로 거듭났습니다. 최근 K리그 8경기에서는 5골 6도움을 기록하며 14위로 곤두박질쳤던 수원의 성적을 5위로 끌어 올렸습니다. 그에게 다가온 보상은 대표팀 합류 였습니다.

염기훈 발탁을 못마땅하게 바라보는 사람들이 많은 것은 어쩌면 당연합니다. 대중들의 시선이 'K리그 이전에 대표팀'을 주목하고 있죠. K리그 중요성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는 현실이지만 일반인에게는 'K리그<대표팀'이라는 논리가 여전한가 봅니다. 그래서 대표팀에서 못하는 선수를 좋지 않게 바라보죠. 그 과정에서 K리그에서는 잘하는데 대표팀에서 부진한 선수를 가리켜 '국내용'이라는 단어가 파생됐습니다. 과거의 김현석-신태용이 대표적이며, 최근에는 이동국, 이제는 20대 후반의 염기훈이 국내용으로 비난받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아시안컵때 23세 유병수에게 국내용이라는 잣대를 들이댔죠. 염기훈 별명 '염긱스'도 그들에게는 불편한 수식어입니다.

논점에서 조금 빗나간 이야기지만, 대표팀 이전에는 K리그가 존재합니다. K리그는 지금까지 수많은 인재들을 대표팀에 보내줬고 예전에 대표팀 장기 합숙 훈련이 있던 시절에는 전력 약화까지 감수했습니다. 대부분의 해외파 선수들도 K리그에서 기량 향상에 몰두한 경험이 있었죠. K리그 경험이 없는 남태희(발랑시엔)도 울산 유스팀 현대중-현대고 출신입니다. 사람들은 대표팀 경기가 열릴때마다 태극 전사들을 응원하지만 진정한 박수를 받아야 할 존재는 K리그 입니다. 또한 K리그에서 잘하는 선수가 대표팀에 발탁되는 것은 맞습니다. 이동국이 허정무호 시절 대표팀에 중용된 것, 지금의 염기훈이 조광래 감독의 부름을 받은 것은 옳았습니다.

물론 염기훈 발탁은 무리함이 없지 않았습니다. 염기훈은 부상이 잦은 선수였고 곧 있으면 AFC 챔피언스리그 토너먼트를 병행합니다. 다음달 초에는 A매치 쿠웨이트 원정에 참가하고 다음달 말에는 이란에서 조바한전을 치르며 한 달에 두 번이나 한국과 중동을 오갑니다.(수원은 4명을 대표팀에 차출해야 합니다.) 그럼에도 조광래 감독은 염기훈을 뽑았습니다. 대표팀은 일본에게 완패하면서 특정 선수의 사정을 배려할 상황이 아닙니다. 국내파 11명보다 더 많은 해외파 13명 차출을 보면서 '발등에 불이 떨어졌다'는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염기훈을 선택한 것은 즉시 전력감 활용이 가능하다는 뜻이죠. 대표팀 부진 탈출의 기회를 제공하는 일종의 믿음을 표시했습니다.

염기훈이 대표팀에서 명예회복에 성공할지는 누구도 장담할 수 없습니다. 사람의 앞날은 아무도 모릅니다. 누군가 '염기훈은 더 이상 대표팀에서 통하지 않아'라고 생각할지 모르겠지만 축구는 의외성이 강한 스포츠입니다. 지금의 대표팀 선수들이 2014년 브라질 월드컵 최종 엔트리에 모두 포함된다는 보장도 없습니다. 대표팀 은퇴를 선언했던 박지성이 다시 돌아올지, 염기훈과 더불어 사람들의 거센 질타를 받는 박주영이 브라질 월드컵 영웅이 될지, 한국 축구계에 메시 같은 존재가 등장할지 그건 아무도 모르는 일입니다.

조광래호는 브라질 월드컵을 준비하는 팀입니다. 다음달 2일 라오스전, 6일 쿠웨이트전은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지역예선 경기입니다. 아무리 상대가 약하지만 단순한 평가전보다 중요성이 큽니다. 지역예선 성적이 좋지 않으면, 최악의 경우 2014년 월드컵을 32개국 끼리의 축구 축제로 생각해야 할 판입니다. 대표팀에 발탁되는 선수들은 브라질 월드컵을 바라보는 존재들이죠. 어느 선수든 월드컵에 뛰고 싶은 꿈은 있을 겁니다. 20대 후반의 염기훈은 브라질 월드컵에 도전할 자격이 있습니다.

2011년 여름은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이 끝난지 1년 되었던 시점입니다. 화제를 2006년 독일 월드컵 1년 뒤인 2007년으로 옮겨볼까 합니다. 그때는 이운재-이동국이 아시안컵 음주 파동으로 대표팀 자격 정지 1년 처분을 받았고, 차두리는 한동안 사람들에게 잊혀졌고, 박지성은 9개월 무릎 부상에 시달렸고, 이청용-기성용은 FC서울의 희망으로 주목 받기 시작했고, 김보경-이승렬은 사람들에게 알려지지 않았던 유망주 였습니다. 그런데 대표팀에 돌아올 것 같지 않았던 이운재-이동국-차두리가 복귀하여 한동안 A매치를 꾸준히 뛰었고(차두리는 여전히 주전), 박지성은 변함없는 맨유맨으로 활약중이며, 이청용-기성용-김보경-이승렬은 남아공 월드컵 대표팀에 승선했습니다.

염기훈도 마찬가지 입니다. 남아공 월드컵 아픔을 K리그에서의 기량 향상으로 이겨냈고, 지난해 여름 윤성효 감독이 수원 사령탑을 맡으면서 오랫동안 부상으로 아픔을 겪지 않았습니다. 사람들은 염기훈을 질타하겠지만, 최근 K리그에서 자신감을 되찾은 염기훈이라면 남아공 월드컵 악몽에 개의치 않을 것입니다. 롤러 코스터처럼 밑으로 떨어질 만큼 떨어져봤기 때문이죠. 아직 2011년일 뿐입니다. 브라질 월드컵까지 앞으로 많은 시간 남았으며, 염기훈이 대표팀에 발탁되었다고 브라질 월드컵 성적을 좌우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람들이 만들어낸 편견은 그저 편견일 뿐입니다.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Daum 아이디가 있으신분들 중에서 저의 글이 좋으면 구독 을 눌러 주세요. 효리사랑의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 : 글 내용에 공감하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사진=염기훈 (C) 효리사랑]

조광래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지난 22일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지역예선 1~2차전에 나설 24명의 선수들을 발표했습니다. 24명 중에 11명이 K리그 선수들이며 그 중에 4명(정성룡, 이용래, 박현범, 염기훈)이 수원 소속입니다. 수원에 대표급 선수들이 많음을 뜻하죠. 조광래 감독의 선택을 받지 못했지만 곽희주, 오범석, 오장은, 이상호, 황재원도 잠재적으로 대표팀 합류가 가능한 선수들입니다. 부상으로 경기에 뛰지 못하는 황재원은 아시안컵 당시 한국 대표팀 주전 수비수로 뛰었죠.

수원의 대표팀 4인방은 조광래호에 필요한 선수들입니다. 정성룡-이용래는 대표팀 붙박이 주전이며 박현범은 수원 4-1-4-1의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너른 활약을 펼치며 대표팀의 기성용 백업으로 활용 가능합니다. 염기훈은 박지성 대체자가 마땅치 않은 조광래호의 새로운 활력소로 거듭나야 하는 상황이죠. 그동안 대표팀에서 부진했지만 분명 누군가는 박지성 빈 자리를 채워야 합니다. 4명 모두 대표팀 롱런 및 명예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려고 애를 쓸 것입니다. 수원 입장에서 대표팀 선수가 많은 것은 팀의 가치를 높이는 데 있어 긍정적입니다.

하지만 수원의 2011시즌 하반기 고민은 여기서부터 시작됩니다. 우선, 지금까지의 행보는 좋았습니다. 지난 20일 상주전 3-0 승리로 K리그 5위로 도약하여 시즌 초반 부진을 만회하는데 성공했습니다. 현재 페이스라면 6강 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이 높으며 다음 시즌 AFC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인 1~2위 진입에 도전할 수 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주력 선수 4인방이 K리그 휴식 기간에 대표팀에 차출되어 체력을 소모하게 됩니다. 다음달 2일 고양에서 레바논전을 치른 뒤 6일에는 쿠웨이트 원정을 앞두고 있습니다. 다시 말해, 중동에 다녀 옵니다.

수원의 4인방은 쿠웨이트 원정이 끝나면 10일 성남전, 14일 조바한(이란)과 경기 합니다. 두 팀 모두 껄끄러운 상대죠. 성남은 최근 3연승(FA컵 포함)을 달리며 하반기 대약진에 나섰으며, 수원은 최근 성남전 5경기에서 1승2무2패에 그쳤습니다. 유일하게 1승을 챙겼던 경기는 지난해 AFC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는 2-0으로 승리했으나 1차전 성남 원정에서 1-4로 대패했습니다. 조바한전은 AFC 챔피언스리그 8강 1차전입니다. 만약 홈에서 조바한전을 꺾지 못할 경우 2차전 원정 부담이 커집니다. 18일에는 강원 원정이 있습니다.

정성룡-이용래-박현범-염기훈은 라오스전부터 강원전까지 5경기를 4일에 한 번 꼴로 중동까지 다녀오는 빠듯한 일정을 소화해야 합니다. 정성룡은 골문을 지키는 골키퍼지만, 이용래-박현범-염기훈같은 미드필더들은 체력 소모가 많을 수 밖에 없습니다. 특히 이용래는 지난 1월 아시안컵과 2월 터키전에서 엄청난 에너지를 소모하며 체력 저하에 시달렸고, 그 페이스가 3월 초 K리그 개막으로 이어지면서 오장은과의 중원 호흡에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염기훈은 최근 활약상이 좋지만 부상이 잦았습니다. 지난해 여름 윤성효 감독의 수원 사령탑 부임 이후 큰 부상이 없었지만 여전히 걱정됩니다.

만약 이들의 컨디션이 떨어지면 수원 전력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수원의 최근 성적 향상 원인은 베스트 일레븐의 완성 이었습니다. 박현범 영입 및 오범석-오장은 포지션 전환을 기점으로 중앙 수비수의 발이 느리고 이용래-오장은 호흡이 안맞았던 기존의 문제점을 해결했습니다. 그 과정에서 이용래가 이상호와 함께 상대 진영을 부지런히 누비면서 왼쪽에 있던 염기훈에게 공간을 만들어줬고, 박현범이 수비형 미드필더로서 1차 공격 전개 역할을 착실히 소화했습니다. 정성룡은 최근 수원의 수비가 안정되면서 K리그 3경기 연속 무실점의 탄력을 얻었습니다. 하지만 4명의 폼이 안좋으면 수원의 경기력이 떨어질 수 있죠.

수원은 다음달 28일 조바한 원정을 다녀옵니다. 대표팀 4인방은 한달에 두 번 중동을 방문하는 상황이죠. 그 다음 경기가 10월 3일 서울전입니다. 수원이 서울에게 패하는 것은 빅버드의 팬들이 상상하기 싫은 시나리오입니다. 서울도 수원처럼 AFC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중동팀(알 이티하드)과 격돌하지만 대표팀 선수가 없습니다. 수도권 두 팀과 함께 아시아 제패에 나서는 전북 또한 마찬가지 입니다. 결국, 수원은 게인리히-디에고 같은 백업 멤버들을 활용하며 대표팀 4인방의 체력을 안배해야 합니다. 지금까지는 베스트일레븐이 팀 성적을 6강 이내로 끌어줬지만 이제는 백업 멤버들이 분발해야 수원의 하반기 분위기를 밝게 할 수 있죠.

대표팀에 뽑힌 4인방은 조광래호에서 수원 선수라는 자부심을 가져야 합니다. 수원은 K리그의 대표적인 빅 클럽이자 이번 명단에서 가장 많은 대표팀 선수를 배출했습니다. 대표팀에서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는 리듬이라면 수원의 하반기 행보에 도움 됩니다. 체력적으로 힘든 시간을 보내겠지만 반드시 극복해야 할 상황입니다.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Daum 아이디가 있으신분들 중에서 저의 글이 좋으면 구독 을 눌러 주세요. 효리사랑의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 : 글 내용에 공감하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사진=염기훈 (C) 효리사랑]

조광래호의 2014 브라질 월드컵 아시아 3차 지역예선 화두는 '명예회복' 입니다. 지난 10일 라이벌 일본 원정 0-3 완패를 만회해야죠. 내년 2월까지 레바논, 쿠웨이트, 아랍에미리트 연합(UAE)과 홈&어웨이 형식으로 3차 지역예선을 치르지만 상대팀 레벨이 약하기 때문에 일본전 패배의 여운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지 못하면 대표팀을 불신하는 여론의 반응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태극 전사들은 다음달 2일 레바논(홈) 6일 쿠웨이트(원정)전에서 일본전 패배를 극복하고 승리 의지를 되찾아야 합니다.

대표팀의 공격을 책임지는 선수들도 명예회복을 벼르고 있습니다. 파란색 유니폼을 입으면 펄펄 날았으나 붉은색 상의가 어색했던 염기훈(28, 수원), 지난 일본전 0-3 패배의 역적으로 몰렸던 이근호(26, 감바 오사카) 박주영(26, AS 모나코)이 레바논-쿠웨이트전 승리의 주역이 되어야 합니다. 염기훈은 지난 1월 아시안컵 이후 7개월 만에 대표팀에 승선하면서 조광래 감독의 신뢰를 얻어야 하며, 이근호-박주영은 대표팀 주전을 지키기 위해 안간힘을 쏟을 것으로 보입니다.

염기훈의 조광래호 합류는 예견된 수순 이었습니다. 한때 14위로 추락했던 수원의 5위 도약을 이끌며 푸른 날개를 나락에서 구했고, 최근 K리그 8경기 5골 6도움을 기록하는 오름세를 달렸습니다. 지난해 정규리그에서는 무득점에 그쳤지만 지난 20일 상주전에서 시즌 10-10 클럽을 달성하며(AFC 챔피언스리그, FA컵 포함) 물 오른 득점력에 눈을 뜨기 시작했습니다. 일부 여론에서는 그동안 대표팀에서 부진했던 염기훈에게 곱지 않은 시선을 보냈지만 대표팀 합류의 기본 전제나 다름 없는 '소속팀 맹활약'을 충족했죠.

K리그에서는 염기훈과 더불어 한상운-임상협(이상 부산) 같은 공격 옵션들이 대표팀 합류 여부로 주목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조광래 감독은 두 선수의 공격 패턴이 단조롭다는 이유로 대표팀 발탁을 주저했죠. 반면 염기훈은 득점력이 발달한데다 측면과 중앙을 가리지 않는 날카로운 패싱력으로 동료 선수에게 골 기회를 밀어주면서 수원 공격에 적극적으로 관여했습니다. 그래서 수원이 염기훈을 중심으로 공격 템포가 맞춰졌습니다. 이용래-이상호 같은 공격형 미드필더들이 왕성한 활동량으로 상대 선수와의 경합을 늘리면서 염기훈에게 공간이 넓게 퍼졌죠. 수원이 대표팀과 똑같은 4-1-4-1 포메이션을 쓰면서 이용래를 주전으로 활용하는 공통점이 염기훈에게 호재로 작용합니다.

염기훈의 변수는 대표팀 주전 경쟁입니다. 이근호-김보경-지동원-손흥민과 왼쪽 윙어를 놓고 자리 싸움을 해야 합니다. 지동원-손흥민은 다른 포지션을 도맡을 수 있지만 이근호-김보경은 올해 A매치 선발 출전 경력이 있었죠. 그동안 조광래 감독에게 좁은 공간 볼 처리가 미숙하다는 평가를 받았지만 상대 진영에서 이용래와 공존하면 볼 배급과 돌파에 자신감을 얻을 것으로 기대됩니다. 경쟁자들이 즐비하면서 많은 출전 시간이 주어지지 않을 것으로 보이지만 매 순간마다 열의를 쏟으며 조광래호의 활기를 키워야 합니다. 최근 수원에서의 폼이라면 대표팀 불운을 이겨낼 자신감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염기훈 경쟁자' 이근호에게 일본전 부진은 다소 억울한 감이 없지 않습니다. 왼쪽 풀백으로 뛰었던 김영권-박원재가 경기 도중 부상으로 교체되면서 이근호에게 적잖은 수비 부담이 요구되었죠. 평소에는 공격에 많은 에너지를 쏟았지만 일본전에서는 후방에 무게 중심을 두고 있었습니다. 아쉬운 것은 공격에서 상대 수비를 벗겨내며 골 기회를 창출하는 적극성이 부족했습니다. 이용래-김정우가 중앙에서 엔도-하세베와 경합하면서 이근호의 활발한 공격력이 요구되었지만 자기만의 색깔을 보여주지 못했습니다. 결국 일본전 0-3 패배로 여론의 집중적인 질타를 받았죠. 왼쪽 측면에서 박지성 대체자로 자리잡으려면 전술적인 과부하에 대처할 수 있어야 합니다.

이근호는 지난해 남아공 월드컵 최종 엔트리 발표를 앞두고 대표팀에서 낙마했던 아픈 추억이 있습니다. 조광래호 출범 초기에는 이렇다할 임펙트를 과시하지 못했죠. 그래서 레바논-쿠웨이트전에서는 또 대표팀에서 탈락하지 않으려는 절박함을 안고 경기에 뛰어야 합니다. 이번에도 대표팀에 뽑힌 것은 조광래 감독에게 명예회복의 기회를 얻었다는 성격이 짙습니다. 그 기대를 부응하려면 실전 맹활약이 필요합니다. 그것이 대표팀 롱런의 지름길이죠. 일본전 패배 여파로 일부 축구팬들의 미움을 받고 있지만 결국 실력으로 이겨야 합니다. 그 실력은 대표팀 경기력과 비례합니다.

박주영은 레바논-쿠웨이트전에서 골을 넣어야 하는 일종의 의무이자 책임감을 안고 경기에 나설 예정입니다. 공격수가 골로 말하는 것은 당연하기 때문이죠. 그리고 대표팀 주장에 걸맞는 막중한 활약이 필요합니다. 자신이 골을 넣었던 온두라스전-세르비아전은 조광래호가 승리했던 경기였죠. 9월 A매치 2경기는 유럽 축구 여름 이적시장이 끝날 무렵에 펼쳐집니다. 그동안 난항에 빠졌던 차기 행선지가 정해진 이후에 경기를 치릅니다.(박주영이 조광래 감독에게 이번 주에 팀이 정해진다고 밝혔습니다.) 새로운 소속팀에서 입지를 다지기 위해서 대표팀에서 골을 넣으며 실전 감각을 키우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박주영의 일본전 부진이 계속되면 흔히 말하는 '박주영 리더십'이 위기에 봉착할지 모릅니다. 주장이 제 구실을 못하면 동료 선수들의 사기에 영향을 끼칠 수 있습니다. 일본전 같은 경우에는 몸이 완성되지 못한 상태에서 팀 공격을 짊어지는 어려움이 있었죠. 대표팀 주장이라면 자기 역할을 스스로 책임지면서 동료 선수들의 경기력을 끌어줘야 합니다. 9월 초순 A매치는 새로운 소속팀을 찾기까지 힘겨웠던 시간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절호의 기회입니다. 대표팀 주장으로서 자신감을 되잦으며 일본전 부진에서 벗어나는 명예회복이 필요합니다.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Daum 아이디가 있으신분들 중에서 저의 글이 좋으면 구독 을 눌러 주세요. 효리사랑의 글을 쉽게 보실 수 있습니다.

p.s : 글 내용에 공감하면 아래 손가락 버튼을 눌러 추천해주세요. 로그인 없이도 가능합니다.

2010 view블로거대상 엠블럼
Statistics Graph
  • 18,046,999
  • 2,9722,844
Tatter & Media textcube get rss
BLOG main image
효리사랑(축구감성)
1. 2010 다음 뷰 블로거대상, 대상 수상. 2. 2009~2011년 티스토리-PC사랑 우수 블로그, 3.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올댓 축구' 저작자 4. <블로거 라운지> 블로그 강사 5. 이메일 : pulse-s1@hanmail.net
by 효리 사랑

카테고리

분류 전체보기 (2254)
효리사랑-축구 (2007)
효리사랑-쇼핑몰 (2)
효리사랑-여행&나들이 (34)
효리사랑-그 외 스포츠 (71)
효리사랑-일상 (71)
효리사랑-시사 (8)
효리사랑-다이어리 (17)
효리사랑-그외 (43)

효리사랑(축구감성)

효리 사랑's Blog is powered by Tattertools / Supported by Tatter & Media
Copyright by 효리 사랑 [ http://www.ringblog.com ]. All rights reserved.

Tattertools Tatter & Media DesignMyself!
효리 사랑's Blog is powered by Textcube. Designed by Qwer999. Supported by Tatter & Med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