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스포츠전문 웹사이트 'CNN-SI'( sportsillustrated.cnn.com )가 오는 8월 개막하는 2008 베이징 올림픽 축구 종목에 출전하는 16개 국가의 대표 선수들 가운데 한국 대표팀의 주목할 선수로 '금빛 날개' 김동진(26, 제니트)를 꼽았다.

CNN-SI는 "한국은 프리미어리그 미드필더인 박지성과 김두현 없이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한다"고 전제한 뒤 "그의 대체자로 올해 제니트의 UEFA컵 우승을 이끈 김동진이 올림픽에 출전한다. 그는 베이징 올림픽에서 국가를 위해 열심히 뛸 것으로 보인다"며 김동진의 올림픽 맹활약을 기대했다.

김동진은 와일드카드 자격으로 박성화 올림픽 대표팀 감독의 부름을 받아 이번 베이징 올림픽에 참가할 예정이다. 2004년 아테네 올림픽과 2006년 독일 월드컵에서 주전 멤버로 활약했던 그는 2년 전 러시아 제니트로 이적한 뒤 리그 정상급 왼쪽 풀백으로 자리매김하며 자신의 위상을 빛냈다. 지난 5월에는 UEFA컵 우승의 주인공으로 떠오르며 앞으로의 활약상을 기대케 했다.

물론 김동진은 한국 올림픽 대표팀 선수 중에서는 유일하게 유럽리그 주전 선수로 활약중인 '맏형'이다. 후배 선수들을 이끌고 올림픽 대표팀의 목표인 3위 이내 입상과 병역 면제 혜택을 받는 것이 그의 간절한 소망.

CNN-SI는 한국과 함께 본선 D조에 포함된 카메룬, 온두라스, 이탈리아 대표팀의 주목할 선수를 선정했다. 와일드카드 출장이 예상되는 사무엘 에투(카메룬, FC 바르셀로나) 카를로스 파본(온두라스, 레알 아스파뇰)을 비롯 히카르도 몬토리보(이탈리아, 피오렌티나)가 이름을 올린 것.

이 외에도 호나우지뉴(브라질, AC밀란)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 FC 바르셀로나)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세르비아, 첼시) 살로몬 칼루(코트디부아르, 첼시) 같은 유럽 명문 클럽팀의 선수들이 베이징 올림픽에서 주목할 축구 선수로 선정됐다. 일본과 중국 선수인 모리모토 다카유키(카타니아) 정즈(찰튼 애슬래틱)도 포함됐다.

CNN-SI가 선정한 베이징올림픽에서 주목할 축구 선수들

-A조-

1. 코트디부아르 : 디디에 드록바, 살로몬 칼루(이상 첼시, 드록바는 최종 명단서 제외)
2. 아르헨티나 : 리오넬 메시(FC 바르셀로나)
3. 오스트레일리아 : 제이드 노스(뉴캐슬 유나이티드 제츠)
4. 세르비아 : 브라니슬라브 이바노비치(첼시)

-B조-

1. 네덜란드 : 로이스톤 드렌테(레알 마드리드)
2. 나이지리아 : 타예 타이워(마르세유)
3. 일본 : 모리모토 다카유키(카타니아)
4. 미국 : 브라이언 맥브라이드(풀럼)

-C조-

1. 중국 : 정즈(찰튼 애슬래틱)
2. 뉴질랜드 : 크리스 킬렌(셀틱)
3. 브라질 : 호나우지뉴(AC밀란)
4. 벨기에 : 안토니 반덴 보레(피오렌티나)

-D조-

1. 한국 : 김동진(제니트 상트페테르부르크)
2. 카메룬 : 사무엘 에투(FC 바르셀로나)
3. 온두라스 : 카를로스 파본(레알 에스파뇰)
4. 이탈리아 : 히카르도 몬토리보(피오렌티나)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가장 활발한 행보를 보이는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클럽은 단연 FC 바르셀로나다. 두 시즌 연속 무관에 그친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리그 3위 추락과 UEFA 챔피언스리그 4강 탈락으로 그 충격 여파가 프랑크 레이카이트 감독 경질과 주력 선수 이탈로 이어졌다.

그 이후의 바르셀로나는 유로 2008을 거쳐 이적 시장에서 다른 색깔의 팀으로 변화될 조짐을 보이게 했다. 감독 교체는 물론 새 선수 영입에 열을 올리며 우승에 대한 야망을 키웠다.

´호나우지뉴-데쿠-잠브로타´의 이적, 새로운 팀 개편 상징

시즌 종료와 함께 팀 개편에 들어가는 것은 어느 팀이나 마찬가지. 바르셀로나는 2007/08시즌이 끝나자 유망주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를 토트넘으로 보낸 것을 시작으로 이번 시즌 우승을 위한 준비에 들어갔다. 그 이유는 주력 선수들의 부진과 도스 산토스 같은 유망주의 출전 기회가 많지 않아 선수층 개편이 불가피 했기 때문.

바르셀로나는 2007/08시즌 부진한 경기력을 펼친 호나우지뉴, 지안루카 잠브로타(이상 AC밀란) 데쿠(첼시) 에드미우손(비야 레알) 릴리앙 튀랑, 산티아고 에스케로(이상 방출)를 내보냈다. 최근에는 ´첼시 시절 존재감이 잊혀진´ 아이두르 구드욘센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이적을 허락한데다 ´고의성 결장으로 빈축을 산´ 사무엘 에투를 다른 팀에 보낼 방침이어서 그 결과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더구나, 바르셀로나의 새로운 사령탑은 90년대 선수들의 정신적 지주였던 호셉 과르디올라 감독으로 바뀌었다. 그는 과거 바르셀로나 선수 시절 프리메라리가 우승 6회를 비롯 1992년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거머쥐었던 인물. 최근 젊은 선수들의 영입이 계속되고 있어 ´리더십이 강한´ 그의 선수단 장악이 수월해졌다. 이는 새로운 팀으로 개편하겠다는 바르셀로나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또 하나의 요소.

1456억원 쏟아부은 바르셀로나의 ´큰 손´

바르셀로나는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선수 영입에만 무려 9100만 유로(약 1456억원)라는 천문적적인 이적료를 쏟아부었다. 다니엘 알베스(3200만 유로) 마르틴 카세레스(1650만 유로) 알렉산더 흘렙(1500만 유로) 세이두 케이타(1400만 유로) 같은 걸출한 기량을 지닌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면서 거금의 돈이 필요로 했기 때문이다.

특히 바르셀로나 전력의 가장 큰 불안요소였던 포백의 보강이 눈에 띤다. 알베스(25) 카세레스, 헤르라도 피케(이상 21) 같은 젊은 수비수들을 대거 영입해 노장이 주축이었던 포백을 손질하게 됐다. 지난 시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실망을 샀던 에릭 아비달과 카를레스 푸욜도 ´감독이 바뀐 현 상황에서´ 더 이상 주전을 안심할 수 없는 처지.

흘렙과 케이타의 영입을 보면 중원에서 파상적인 공격 지원을 펼친다는 것을 파악할 수 있다. 주전 미드필더 사비 에르난데스와 이니에스타는 적극적인 공격 가담으로 팀 중앙 공격에 활기를 불어넣는 스타일이며 흘렙과 케이타는 각각 왼쪽과 오른쪽에서의 부지런한 움직임과 빠른 기동력이 돋보이는 선수들이다. 공교롭게도 흘렙-케이타-사비는 축구 선수로서 만개한 기량을 뽐낼 나이인 27~28세에 속해 앞으로의 활약이 기대되는 존재다.

그러나 우승을 향한 바르셀로나의 영입은 아직 끝나지 않았다. 호나우지뉴와 에투의 대체자로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아스날) 디디에 드록바(첼시) 안드레이 아르샤빈(제니트)의 영입을 저울질하고 있기 때문. 물론 세 선수를 동시에 영입할 수 없어 팀 전력에 가장 적합한 선수를 데려오겠다는 계획이다. 아스날이 아데바요르 이적에 4500만 유로(약 720억원)를 요구하고 있다는 점에서 드록바 또는 아르샤빈으로 눈을 돌릴 가능성이 크다.

과르디올라 감독의 과제, ´최적의 스리톱 완성´

과르디올라 감독은 지난 시즌 왼쪽 윙 포워드로 활약했던 티에리 앙리를 최전방 공격수로 복귀시킬 계획이다. 바르셀로나에서 자신의 몸에 맞지 않은 ´측면´의 옷을 입더니 아스날 시절보다 활약상이 떨어지면서 ´판타스틱4´의 공격력까지 약화되었기 때문.

문제는 바르셀로나가 아데바요르와 드록바 같은 걸출한 타겟맨 영입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 두 선수 중에 한 명을 영입하면 앙리와의 위치가 겹쳐 활용도가 떨어진다는 지적이다. 바르셀로나가 1명의 타겟맨과 2명의 윙 포워드를 두는 스리톱을 전통적으로 고수했다는 것과 유망주 보얀 크로키치의 성장을 감안할 때 ´과르디올라 감독이 바라는´ 앙리의 최전방 복귀는 현실적으로 어려워질 가능성이 없지 않다.

과르디올라는 최적의 스리톱을 완성시키기 위해 리오넬 메시의 새로운 짝을 찾아야 한다. 이번 여름 이적 시장에서 영입하려는 ´활동폭 넓은´ 아르샤빈이 바르셀로나 스리톱 조각 맞추기에 적합해 ´아르샤빈-앙리-메시´ 조합이 완성된다. 공교롭게도 아르샤빈은 어렸을적 바르셀로나에서 뛰는 것을 꿈꿔왔으나 제니트가 그의 이적을 허락할지는 의문.

지금까지 바르셀로나의 이번 여름 이적 시장 행보는 성공 진행형이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목표인 우승에 실패하면 거금 들여 선수 영입한 대가를 혹독히 치를 수 있어 지도자 경험이 부족한 과르디올라 감독은 첫 시즌부터 팀의 우승을 이끌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과연 그가 2년 연속 무관에 빠진 바르셀로나의 우승을 지휘하여 선수 시절의 황금기를 또 한 번 누리게 될지 앞으로의 행보에 관심이 모아진다.

바르셀로나의 영입-방출 선수들

In : 다니엘 알베스(전 세비야, 3200만 유로) 마르틴 카세레스(전 비야 레알, 1650만 유로) 알렉산더 흘렙(전 아스날, 1500만 유로) 세이두 케이타(전 세비야, 1400만 유로) 엔리케(전 팔메이라스, 800만 유로, 레버쿠젠 임대 예정) 헤르라도 피케(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500만 유로) 호세 마누엘 핀토(전 셀타 비고, 50만 유로) 마르크 크로사스(전 리옹, 임대 복귀)

Out : 호나우지뉴(AC밀란, 2100만 유로) 데쿠(첼시, 1000만 유로) 지안루카 잠브로타(AC밀란, 850만 유로)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토트넘, 600만 유로) 디마스 델가도(누만시아, 자유계약 이적) 에드미우손(비야 레알, 자유계약 이적) 릴리앙 튀랑, 산티아고 에스케로(이상 방출)

EPL '빅4', 대형 공격수 '영입 전쟁'

효리사랑-축구 2008/07/21 09:15 Posted by 효리 사랑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의 새로운 공격수는?'

올해 여름 프리미어리그 이적 시장의 최대 화두는 대형 공격수 영입이다. 특히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같은 빅 클럽 4팀(=빅4)은 최소 한 명의 대형 공격수를 표적에 놓고 있어 공격력 강화를 꾀하고 있다. 어느 공격수가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의 품에 안기게 될지 세계 축구팬들의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이적 시장에 뛰어든 프리미어리그 '빅4'의 공통 분모는 하나같이 유로 2008 스페인 우승의 주역인 다비드 비야(27, 발렌시아)의 영입을 원했던 것. 그러나 발렌시아가 그의 이적료를 높게 책정해 다른 팀들의 영입 손짓을 강력히 거절하자 EPL 빅4의 대형 공격수 영입 표적이 다채로워졌다. 그 중 한 명이었던 안드레이 아르샤빈(27, 제니트)은 리버풀과 아스날의 영입 공세를 받았음에도 자신이 뛰길 원했던 FC 바르셀로나에서 활약하고 싶은 눈치.

그 중, 맨유는 디미타르 베르바토프(28, 토트넘) 영입을 위한 '삼고초려'를 진행중이다. 지난해 여름과 올해 1월 이적시장에서의 영입 실패를 이번 기회에 만회하겠다는 것. 걸출한 타겟형 공격수가 없는데다 웨인 루니-루이 사아의 잦은 부상, 최근 떠오르는 사아의 선더랜드 이적설까지 'EPL 최고 타겟맨' 베르바토프가 필요할 수 밖에 없는 이유다.

알렉스 퍼거슨 감독은 베르바토프에 대한 공식적인 영입 의사를 두고 자신을 '위선자'라고 비난한 다니엘 레비 토트넘 구단주와 법정 공방을 불사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런 가운데 베르바토프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를 책정하며 그를 데려오기 위한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첼시는 팀을 떠날지 모를 디디에 드록바와 클라우디오 피사로의 공백을 메울 대형 공격수 영입이 불가피한 상황이다. 루이스 펠리페 스콜라리 감독은 'AC밀란 이적설'이 대두됐던 안드리 셉첸코를 방출시키지 않았지만 그가 지난 두 시즌 동안 부진했다는 점에서 또 다른 공격 옵션이 필요하다.

그 가능성이 높은 공격수가 바로 사무엘 에투(27, FC 바르셀로나)다. 그는 20일 해외 축구 사이트 <골닷컴>을 통해 "첼시와 인터밀란, 토트넘이 영입을 제안했다"고 말하며 첼시의 러브콜이 사실임을 시인했다. 이미 토트넘 이적 반대 의사를 밝혔으며 투톱을 쓰는 인터 밀란의 공격수가 6명이란 점에서 첼시를 택할 것으로 여겨진다. 18일 스페인 <마르카>를 통해 "내가 주전에 포함될 수 있는 팀으로 이적하겠다"고 말했듯, '드록바-피사로'가 떠날 수 있는 첼시로 둥지를 틀 공산이 크다.

아스날은 엠마누엘 아데바요르의 바르셀로나 또는 AC밀란 이적 여부에 따라 대형 공격수 영입을 결정지을 것으로 보인다. 로빈 판 페르시-에두아르도-니클라스 벤트너 같은 기존 공격수들이 부상 및 부진으로 꾸준히 활약을 펼치지 못해 새로운 공격수의 영입을 검토하게 된 것.

그런 아스날은 이번 이적 시장에서 호케 산타크루즈(27, 블랙번)를 비롯 비야, 아르샤빈, 에투에 관심을 기울이며 EPL 빅4 중에 공격수 영입이 가장 활발했다. 비록 산타크루즈, 비야의 소속팀 잔류 확정으로 영입이 무산되었으나 '에투-첼시', '아르샤빈-바르셀로나'의 협상이 실패로 끝나기를 바라는 눈치다. 두 선수의 영입이 물 건너 갈 것을 대비, 아데바요르를 영입하려는 바르셀로나, AC밀란에 높은 이적료를 고수하고 있어 그를 지키기 위한 움직임 역시 활발하다.

리버풀은 포츠머스로 이적한 피터 크라우치의 대체자로 로비 킨(28, 토트넘)의 영입을 추진 중이다. 라파엘 베니테즈 리버풀 감독은 지난 10일 잉글랜드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킨의 영입 의사를 공개적으로 밝혔으며 5일 뒤 잉글랜드 <더 선>은 "리버풀이 킨의 영입을 위해 2000만 파운드(약 396억원)의 이적료를 토트넘에 제의할 것이다"고 보도했다.  2008/09시즌 부터 페르난도 토레스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적임자로 킨을 점찍어 놓은 것.

물론 킨의 리버풀행은 그리 순조롭지 않다. 토트넘이 프리미어리그 최고의 공격 콤비인 킨과 베르바토프의 동시 이적을 막기 위해 두 선수를 사수하고 있기 때문. 만약 베르바토프의 맨유행이 확정되면 그의 리버풀 이적까지 막으려는 토트넘의 저항이 거세질 수 있어 현 시점에서 이들의 미래는 예측 불허다.
 



카메룬 대표팀 공격수 사무엘 에투(27, FC 바르셀로나)가 조세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이탈리아 인터밀란에 대한 동경을 드러냈다.

에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비롯한 프리미어리그 빅 클럽 팀들을 비롯 토트넘 홋스퍼, 인터밀란의 영입 공세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에서의 구설수와 부상으로 순탄치 않은 생활을 보낸데다 팀이 펩 과르디올라 감독 체제로 전환하자 최근 현지 언론에서 이적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그는 지난 11일(현지 시간) 카메룬 TV 의 인터뷰를 인용한 이탈리아 일간지 <가제타 델로 스포르트>를 통해 "나는 여전히 바르셀로나 선수라고 생각한다. 계약이 2010년까지 남아 있다"며 이적보다는 소속팀 잔류에 무게감을 실었으나 "다만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을 부정할 수 없다"며 자신의 새로운 행선지가 인터밀란이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자신의 현재 거취에 대한 심경을 밝힌 그는 토트넘 이적설에 대해 "그 팀은 프리미어리그의 중위권 클럽이다. 나는 그 팀보다 성적이 더 좋은 클럽으로 이적하길 희망하고 있다"며 이번 이적시장에서 대형 공격수 영입에 나선 토트넘 이적을 부정했다.

현재 에투는 바르셀로나 잔류와 인터밀란 이적을 놓고 고민하는 상황. 지난달 27일 스페인 <디아리오 스포르트>는 "바르셀로나와 인터밀란 구단이 에투와 인터밀란 골잡이 즐라탄 이브라히모비치에 대한 트레이드를 추진중이다"며 에투의 이적 가능성을 보도한 바 있다. 최근에는 인터밀란 수비수 크리스티안 키부와의 트레이드까지 제기돼 이탈리아행이 꿈이 아닌 현실로 이뤄질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

에투에 이어 포르투갈 대표팀 수비수 히카르두 카르발류(30, 첼시)의 인터밀란 이적설도 주목받고 있다. 그는 11일(현지 시간) 잉글랜드 축구 웹사이트 <스카이 스포츠>를 통해 "나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뛰고 싶다. 내가 지금까지 얻은 우승 트로피의 대부분이 무리뉴 감독과 함께했기 때문이다"며 자신의 스승이었던 무리뉴 감독의 품에 안길 수 있음을 시사했다.

카르발류는 "미래는 알 수 없다"고 전제한 뒤 "인터밀란 이적설은 클럽 사이에서 해결할 문제이며 나는 대표팀의 유로 2008에 집중해야 한다. 대회가 끝나면 내 이적을 놓고 피터 캐년 첼시 단장과 대화할 것이다"며 첼시를 떠날 수 있음을 예고했다.

물론 ´무리뉴의 아이들´로 불리는 첼시 주요 멤버들 중에 몇몇이 인터밀란 이적설과 연결돼 있다. 카르발류를 비롯 디디에 드록바, 마이클 에시엔, 프랑크 람파드가 주요 인물. 그 중 카르발류가 인터밀란 이적 가능성에 적극적인 의사를 표현해 자신의 소속팀 이동에 불을 지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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