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로 부모님께 효도했습니다

효리사랑-일상 2008/10/25 11:18 Posted by 효리 사랑

[상품권 이름은 제가 임의로 가렸습니다.]

며칠전 밖에서 알바 끝낸 뒤 집에 늦게 도착한 일이 있었습니다. 제 앞에 등기우편으로 왔던 한 소포가 있었는데요. 평소에는 제가 의류 쇼핑몰을 통해 택배로 옷을 받았지만 이날은 소포 크기가 의류 택배물과 전혀 달랐기 때문에 가족들이 "이게 뭐야?"라는 궁금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그래서 제가 "블로그 행사에 참여해서 받게 되었어요"라고 하니까 엄마(저는 어머니라 부르지 않고 엄마라 부릅니다.)가 "그랬어?"라면서 흐뭇한 반응을 보이셨죠.

제가 한달 전 이 블로그를 통해 어느 모 행사의 블로그 이벤트에 참여한 적이 있었습니다. 글을 잘 썼는지 5만원 상당의 S모 백화점 상품권을 받게 되었죠. 언젠가 소포 올거라 예감은 하고 있었는데 늦은 저녁에 집에 도착하다보니 가족들도 그 사실을 알게 되었죠.

원래는...상품권 받으면 저 혼자 다 쓰려고 했습니다. 그 상품권 내용을 보니까 콘도 혜택이 있던데, 하루 정도는 경치 좋은 콘도에서 자려고 했습니다.(물론 5만원 상품권 하나만으로는 택도 없기 때문에, 자비 부담+5만원 상품권을 통해서 콘도에서 하룻밤 정도 지낼 수 있겠지만요.) 제가 쓰리잡을 하다보니 1박 2일 정도는 경치 좋은 곳으로 여행을 다니면서...숙박은 콘도에서 하려고 했죠. 그것도 저 혼자서 말입니다.

이런 달콤한 생각을 하면서도 한편으로는 '과연 상품권이 도착할까?'라는 의문감을 품었습니다. 제가 작년 이맘때 즈음 사기 당했던 쓰라린 경험이 있는데다 그동안 밖에서 많은 일을 하면서 신뢰성이 떨어지는 사람들을 많이 접하다 보니, '제가 모르는' 외부 사람들의 말을 단번에 믿기 어려웠습니다. 예전엔 모 이벤트에 참가했는데 약속과 전혀 다른 상품을 받었던 적이 있어서...과연 상품권이 진짜로 올까? 라는 마음 속 의심이 들었죠.    

그런데 제가 소포를 뜯어보고...내용물 속에 '진짜로' 상품권이 있는 겁니다. 공짜로 상품권을 얻다보니 너무 기분 좋은 나머지...저도 모르게 "엄마, 나 상품권 받았어요" 이렇게 크게 말했습니다...^^ 결국 엄마도 상품권 받은 사실을 알게 되었고 나머지 가족들도 다 알게 되었죠. 소포 속에서는 상품권 뿐만 아니라 모 유명 잡지까지 있어서 저를 더욱 들뜨게 했습니다.

그러더니 엄마가 기쁨에 들뜬 목소리로...

"상규야, 이 상품권 내가 쓰면 안되냐?"

"무슨 일 때문에 그래요? 나 그걸 통해서 콘도 가려고 했는데..."

"다름 아니라...집에 필요한것 좀 쓰려고. 가계비 부담이 커서 상품권써도 되겠니?"

그랬습니다. 아직 대학생 신분(정확히 말하자면 대학생&알바생)인 제가 혼자서 콘도 다녀오기엔 무리가 컸습니다. 엄마의 간절한 한 마디가 '주어진 현실에 망각한' 저의 마음을 흔들리게 한 거죠. 제가 한달에 100~170만원 정도 벌고 있습니다만 (다만, 대학교 등록금과 적금 2개, 건강 보험료 2개, 핸드폰 통화비 등은 제가 모두 부담합니다. 여기에 부모님께 한달에 한번씩 용돈 드리고 집에서 해결하지 못하는 돈까지 제가 부담합니다...ㅡ.ㅡ결과적으로 제가 가지는 돈은 별로 없죠;;;) IMF 이후 지금까지 저의 집안이 어렵게 유지되다보니...생계에도 지장이 있었습니다.

저는..."네 알았어요...상품권 드릴께요. 그런데 어디에 쓰실거에요?"

"그거 이번주 일요일에 아빠랑 같이 백화점 할인마트에 가서 음식들을 사려고"

"네...엄마가 쓰세요...^^"

어쩔 수 없이 상품권을 엄마에게 주긴 했지만, 마음 속으로 기분이 너무나 좋았습니다. 진짜로 상품권을 쓸 자격이 있는 사람은 제가 아니라 엄마였기 때문이죠. 며칠 뒤 엄마는 아빠랑 오붓하게 백화점 다녀와서 맛나는 음식들을 많이 구입하셨습니다. 저도 오랜만에 집에서 엄마가 해주는 음식 아주 잘 먹었고요...^^

그런데, 엄마가 그 상품권을 받은 이후부터...그동안 집안에서 계속되었던 엄마와 아빠의 다툼이 없었습니다. 한때 제가 '이러다 이혼하는거 아냐?'라는 걱정까지 할 정도로 말입니다. 두 분이 백화점에 함께 다녀오시다보니 그 이후부터 서로 좋은 말들을 많이 하시고 관계가 서로 친밀해졌죠. 결과적으로, 제가 받았던 상품권이 '가정 행복'이란 효과까지 이어진 겁니다.

제가 밖에서 열심히 일을 하기까지, 엄마를 비롯한 가족의 힘이 없었다면 지금의 저는 없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에 대한 보답으로 한달에 한번씩 부모님께 용돈 드리긴 합니다만 이것만으로는 부모님이 저를 키워준 보답이 부족하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블로그 이벤트를 통해서 상품권을 받은 것은 효과가 너무나 컸습니다. 집안 재정에 대한 부담을 덜은 것과 동시에 제가 더 이상 집안 걱정을 하지 않는 긍정적 효과가 있었기 때문이죠. 앞으로 사회에서 더 성장할 저한테는 '보기 좋은 교훈'이 된 셈입니다.

블로그는 전 세계적으로 엄청난 발전을 거듭하고 있고 그 효과는 무수히 높을거라 생각하나, 대부분의 파워블로거들은 블로그를 통해 금전적인 효과에 집착하는게 현실입니다.

그러나 저는 이 블로그를 통해 '인간적인 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블로그를 통해 부모님께 효도하게 되었던 것이죠. 블로그가 정신적으로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는 것을 처음 깨닫게 된 순간이었습니다.
 
그리고...저를 키워준 엄마와 아빠가 오랫동안 행복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경제적으로 힘든 현실 속에서 산전수전 다 겪으셨던 두 분이 더 이상 고생하지 않도록...제가 더 열심히 일해서 돈을 더 많이 벌어야겠다는 다짐을 합니다. 사회에서 인정받는 일꾼으로 성장하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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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에 개장한 제 블로그는 베이징 올림픽때 많은 조회수를 기록하여,
지금은 조회수 51만을 기록 중입니다.
저번달에는 다음 블로거뉴스-삼성이 선정한 <아이 러브 올림픽> 특종상을 수상했고,
다음 블로거뉴스 스포츠 섹션에서 비중있는 스포츠 소식을 싣고 있습니다.

저의 원래 꿈은 '잘 나가는' 축구 기자였습니다.
세상에 대해 아무것도 몰랐던 어린 시절에 축구 기자가 되고 싶어서 많은 인터넷 축구 사이트에 글을 남기고 많은 경기들을 경기장에서 관전하고(1년에 약 60경기 관전), 경기장에서는 수 없이 노트에 기록을 하고, 학교 컴퓨터실에서는 계속 축구 자료만 살펴보고...이랬습니다.


그렇다면...제가 왜 블로그를 하느냐?
글을 쓰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블로그를 운영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더 많은 수입을 얻고자 다른 언론사를 통해 객원 기자로 글을 쓰고 있고,
편하게 기사 잘 쓰고 있습니다...ㅎㅎㅎ
제 블로그에 올라오는 글들이 다음 블로거뉴스에 올라오다보니,
많은 분들이 제 블로그를 찾아 스포츠 관련 글들을 볼 수 있었고요.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제 인생의 활력소를 되찾았습니다.


처음부터 블로그를 운영해서 다른 언론사를 통해 객원 기자로 글을 썼다면,
이렇게까지 엄청난 스트레스에 시달리며 글을 쓰지 않았을 텐데...라는 후회감이 들더군요.


제가 지금까지 글을 쓰면서 지금처럼 편한 적은 없었습니다.


그리고 앞에 자료를 올린 것 처럼, 베이징 올림픽때 엄청난 효과를 누렸고요.
그땐 너무나도 Feel을 많이 받아서, 이것 저것 모든 글들을 다 잘 쓸수 있었습니다.
이제는 야구, 핸드볼, 수영 등등 많은 종목에 걸쳐 고퀄리티의 글을 쓸 수 있는 '특급 멀티'로 거듭난 것이죠.


그런데 제가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계속 블로그 생활을 할 수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제 꿈이 인터넷 쇼핑몰 대표or자영업 입니다만,
그 전까지 많은 돈을 벌어야 성공적으로 저의 회사를 운영할 수 있거든요.

현재 저의 블로그가 취미&특기를 위해 활용하고 있습니다만,
블로그를 통해 많은 수입을 올리는 파워블로그들 처럼,
저도 제 블로그를 통해서 많은 수입을 올리는 사람이 되고 싶습니다.

제가 블로그 수입쪽에 전문가가 아니다보니,
수익을 어떻게 최대화 시킬지 고민은 많이 합니다만, 도저히 왕도를 못찾겠더군요.
구글 애드센스, 다음 애드클릭스 등은 큰 효과가 없고,
블로거뉴스 AD는 1차에서 떨어졌습니다...ㅋㅋㅋ
블로그에 올렸던 글을 바탕으로 책을 내는 다른 분들의 사례가 있었지만,
제가 책을 낼 기회가 있을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문제는 판매량인데...ㅎㅎㅎ)

제 꿈은 인터넷 쇼핑몰 대표or자영업자 입니다.
그리고 제 취미이자 특기인 글쓰기를 살려...블로그로 꼭 성공하고 싶습니다.
이렇게 투잡을 통해, 제 가치를 높이고 싶네요.
사람 인생이 단 한번 뿐인데, 허무하게 죽을 순 없잖아요.
반드시 성공하고 싶습니다.
글쓰기를 통해 성공의식을 키우게 되면서, 다음 블로거뉴스에 대해 정말 고맙게 생각합니다.

아울러, 제 블로그에 많은 분들이 찾아와 주셨으면 좋겠고,
저도 좋은 글을 많이 써써 이 블로그를 업그레이드 시키고 싶습니다.

그동안 효리사랑, 블루워크라는 키워드를 썼던 이 블로그는
효리사랑(또는 효리 LOVE)으로 통합 되었습니다.
오늘부로 효리사랑-에필로그라는 섹션의 글을 내보내었고,
가을에는 프로야구쪽에 무게를 두는 방향을 고려중입니다.

다음 블로거뉴스를 통해 제 인생에서 값진 성공을 일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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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0 다음 뷰 블로거대상, 대상 수상. 2. 2009~2011년 티스토리-PC사랑 우수 블로그, 3. 안드로이드 어플리케이션 '올댓 축구' 저작자 4. <블로거 라운지> 블로그 강사 5. 이메일 : pulse-s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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