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7일 오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물이 도착했습니다. 2012년 탁상 달력, 명함지갑, 교통카드 지갑을 받았습니다.
2012년 탁상 달력입니다. 3년 연속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정되면서 세번 연속 탁상 달력을 받았네요. 달력을 받을때마다 기분이 좋아집니다. 새로운 달력을 보면서 그동안 블로그를 가꾸었던 보람을 느끼는 것과 동시에 '효리사랑 블로그 화이팅'을 마음속으로 외치니까요.
2012년 2월 달력입니다. 2011년 달력과 다른 점은 사진 갯수가 늘었습니다. 2011년은 12장이지만 2012년에는 일반부문 12장, 모바일부문 24장으로 확대됐습니다. 일반부문 사진 위치는 2011년과 동일하게 달력 뒷쪽을 대부분 차지하며, 새롭게 신설된 모바일부문 사진은 달력에 작은 크기로 포함됐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하면서 모바일부문이 새롭게 포함된 것 같습니다.
2012년 2월 일반 부문에 선정된 사진입니다.
2012년 3월 일반부문에 선정된 사진입니다.
언젠가는 저의 사진이 티스토리 탁상 달력에 실리는 날을 기대합니다. 불과 3개월전까지 디카를 사용했지만 사진 화질이 좋지 않았습니다. 티스토리 달력에 응모하기에는 퀄리티가 부족했죠. 최근에는 DSLR 카메라(캐논 600D)를 구입했지만 아직 번들렌즈 단계 입니다.(달력 포스팅 촬영은 50mm 단렌즈를 사용했지만) 좋은 카메라를 구입하면 많은 사람들이 칭찬하는 고퀄리티 사진을 찍을 것 같았지만, 알고봤더니 바디보다 렌즈가 더 중요하더군요. 그리고 사진 노하우를 익혀야겠죠.
다음에 응모할 때 일반부문이 자신없다면 모바일부문에 도전할까 생각중입니다. 올해는 작년보다 여행 횟수가 많을 것 같아서 좋은 사진들을 많이 찍고 싶네요.
달력 뒷쪽에는 일반부문, 모바일부문에 선정된 사진, 블로그 주소 및 닉네임이 한꺼번에 정리됐습니다.
달력에 붙이는 스티커도 있습니다. 자기 개성에 맞게 달력을 이용할 수 있어요.
달력 밑에는 '일반 자'처럼 사물의 길이를 재는 기능이 있습니다. 작년 달력과 달라진 점입니다.
명함지갑입니다. 그동안 오프라인에서 다른 사람에게 명함을 받으면 지갑에 넣어두었는데, 이제는 '품위 있게' 명함지갑을 활용해야 할 것 같아요.
카드지갑 입니다.
종이로 제작된 2012년 달력도 받았습니다.
작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 선물과 다른 점이라면 명함이 없습니다. 그 대신 2011년 티스토리 우수블로그임을 증명하는 인증명함(?)이 있습니다.
2011년 블로그 현황을 되돌아보면 안좋은 일들이 가득한 것 같습니다. 굳이 자세하게 언급하지 않아도 이미 많은 분들이 알고 있죠. 블로그를 불신하는 사람들이 매우 늘어났습니다. 기존에 블로그를 착실하게 운영했거나, 블로그에 호감을 느꼈던 사람들 입장에서는 안타까운 일이죠. 이제는 블로그의 순기능이 많이 알려져야 하지 않을까 싶은 생각입니다. 블로그 문화가 바뀌어야 합니다.
지난 12일에는 삼성전자 서초사옥 5층 다목적홀에서 2011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이 개최됐습니다. Daum과 삼성전자가 함께하는 행사로서 "깨끗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문화를 만들기 위한 블로거들의 축제"로 진행됐습니다. 행사의 취지는 긍정의 에너지가 넘치는 블로그 문화 만들기 입니다. "블로그가 사회적으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다"고 바라보는 저로서는 충분히 관심을 느꼈습니다. 행사를 앞둔 며칠 전에는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을 알리는 의미의 인터뷰를 했습니다. 그리고 현장에 왔습니다.
행사 직전에 석식 무료 케이터링이 제공 됐습니다.
이날 제공된 음식은 다양한 종류의 빵과 샌드위치 였습니다.
2012년 저의 희망은 Fighting이라고 적었습니다. 개인적인 희망 사항 여러가지를 통합할 문구를 파란색 크레파스로 표기했습니다. 제가 파란색을 좋아하는 이유도 있었죠.
행사장 바깥에서 다음 카페 '블로거 라운지' 온라인 교육 프로그램을 알리는 종이를 발견했습니다. 심화강의 블로거 명단에 제가 포함되었네요. 저를 비롯해서 총 9명의 블로거가 블로거 라운지를 통해서 각자가 축적했던 블로그 노하우를 전파하는 강의를 했습니다. 개인적으로 처음 강의를 하게 되어서 기분이 좋았습니다.
저의 추첨 번호는 100번 이었습니다. 매우 의미심장한 번호였지만 당첨 실패.
희망 주사위 게임이벤트도 있었습니다. 주사위를 던져서 바른 인터넷 용어가 나온 분에게 버츠비 림밥을 전달하는 행사였습니다. 저는 '우왕굳'이 나오는 바람에 선물을 받지 못했어요.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이 진행된 다목적홀 입니다.
다목적홀 뒷쪽에는 온라인 이벤트로 공모된 포스팅 6개를 뽑아서 전시를 했습니다. 제가 작성했던 <염기훈, 그는 수원 삼성의 영웅입니다>라는 글이 칭찬 마당에 공개 됐습니다.
저의 글이 오프라인에서 사람들 앞에 공개되니까 기분이 좋았습니다. 자신이 직접 그렸던 그림이 미술관에 전시되는 느낌이랄까요.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 직전에는 여성 4인조 밴드 스윗 리벤지 공연이 있었습니다. 아름다운 화음으로 어쿠스틱 공연을 했던 기억이 여전히 생생합니다. 행사에 참여했던 다양한 세대의 참가자들이 누구나 좋은 기분을 느끼지 않았나 싶습니다.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 초청 명사로서 '명품배우' 김갑수님의 희망 이야기가 진행됐습니다. 행사 초반부터 '청춘 콘서트'를 현장에서 즐기는 것 같은 기분을 느꼈습니다. 김갑수님이 전했던 대략적인 내용은 이렇습니다.
1. 저는 트위터를 처음 시작할때 재미있어서 했습니다. 미니홈피보다는 실시간으로 같이 이야기하는 트위터를 이용합니다.
2. 제가 이번에 <서울테러>라는 연극을 연출했습니다. 취업난에 시달리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연극으로 꾸몄습니다. 제가 젊었을때 굉장히 열심히 살아왔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많은 기성 세대들이 '너희들은 왜 너희와 다르냐', '정신 못차리냐'고 하시는 거에요. 서울테러라는 작품을 통해서 젊은이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취업하기가 얼마나 힘든지 연극을 통해서 보여주고 싶었습니다.
3. 제가 연극에 뛰어든 이유는 배우가 멋있고, 돈을 벌고, 잘 될 것 같았습니다. 그런데 연극을 해보니까 제가 어렵게 살던 시절과 다를 바 없었어요. 그럼에도 '연기자가 되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가지고 연극을 계속 했습니다.
4. 희망은 누구나 다 있습니다. 희망을 이루기 위해서 끝까지 노력하는 사람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배우가 됐습니다. 그리고 지금 이 자리에 이렇게 와서 희망의 메시지, 희망을 잃지 말라는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저는 항상 지금의 삶에 만족하며, 연기를 그만두는 그날까지 노력할 것입니다. 모든 사람들의 기억에 남는 연기자가 되고 싶습니다.
강의가 끝난 뒤에는 블로거 질문이 있었습니다. 김갑수님이 답변한 것들 중에서 두 가지를 언급하면,
1. 저는 연기자 입니다. 연기자도 처음에 '연기에 재능있나?'라는 고민을 합니다. 고민은 좋은 것이죠. 그러나 해보지 않는 것은 도전을 해봐야 합니다.
2. ('내가 생각하는 성공이란?' 답변) 성공했다는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습니다. 경제적, 명예, 사회적으로 영향력 있는 위치가 다르듯이 말입니다. 저는 배우 입장에서 보면, 연기를 잘하는 것이 성공하는 비결이라고 생각했습니다. 그 다음에 오는 경제적 이익이나 인기는 내가 정말 열심히 했던 보너스라고 봅니다. 배우는 연기를 못하면 살 수 없습니다.
김갑수님에게 궁금한 사항은 트위터 해시태그 #희망블로거를 통해 질문을 할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에는 참가자들이 빵을 먹기 위해 몰려드는 진풍경이 연출됐습니다. 빵이 금새 떨어졌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행사는 다시 시작되고...
파워블로거 패널 토론에서는 IT 블로거 씨디맨님을 비롯한 블로거 세 분, 다음 뷰 관계자분, 삼성 관계자분이 블로그와 관련된 이야기를 주고 받았습니다. 다음 뷰 관계자분에 의하면 한국에서 블로그가 소개된지 10년이 되었다고 합니다. 블로그는 온라인 상에 소소한 것을 올리는 행위라고 정의하셨죠. 한국의 블로그 특징 3가지에 대해서는 1. 블로그가 등장하기 이전에도 올리는 것이 활발했다. 2. 한국에서는 유독 정보, 사실을 직접 올리는 취재 블로거가 많다. 3. 세상을 직접 변화시키고 싶은 욕망을 가진 문화라고 언급했습니다.
토론의 주된 화두는 '악플' 이었습니다. 아무리 블로거가 긍정적인 내용의 포스팅을 올릴지라도 악플러가 문제입니다. 악플이 달려있으면 포스팅을 읽는 사람 입장에서 블로그 신뢰도가 떨어질 여지가 충분합니다. 퀄리티가 좋은 포스팅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블로거가 희망이 가득찬 글을 올리기에는 악플이 부담스러운 것이 사실입니다. 저 혼자만의 생각이 아니라 다수의 파워블로거들이 겪고 있습니다.
패널로 참석한 파워블로거 세 분은 악플러에 대해서 부정적인 언급을 했습니다. "(악플러의 특징)은 질투심이 있거나, 자신의 의견을 잘 표현하지 못해 오해를 사는 경우도 있는 것 같습니다", "(사람들이 악의적이고 공격적인 댓글을 쓰는 이유에 대하여) 분노를 풀면서 희열을 느끼는 것 같은 느낌", "비방을 안했으면 하는 바람", "악의적인 댓글을 다는 사람들은 감정적인 경우가 많습니다. 자신의 개인적인 의견을 표현해도 객관성을 갖췄으면 좋겠습니다", "서로 입장 바꿔서 생각하면 악성 댓글 못달겁니다"라는 의견을 표현했습니다.
패널 토론이 끝난 뒤에는 가수 Bizzy의 공연이 있었습니다.
그리고 윤미래가 등장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환호하면서 페스티벌 현장 분위기가 뜨거웠습니다.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은 윤미래 공연, 간단한 퀴즈를 끝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그리고 제가 며칠전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을 축하하는 인터뷰를 했습니다. 사람들에게 공개된 동영상 분량이 짧기 때문에 대부분 내용이 편집되었지만, 제가 준비했던 인터뷰 멘트를 이곳에 공개하며 포스팅을 마칩니다.
1. 삼성전자와 다음이 함께하는 '희망 블로그 페스티벌'이 좋은 취지로 진행되고 있는데, 축하 메세지를 남겨주세요.
안녕하세요. 저는 축구 블로거 효리사랑입니다. 희망 블로거 페스티벌이 "깨끗하고 아름다운 블로그 문화를 만들기 위한 블로거들의 축제"라는 콘셉트로 진행되고 있는데요. 블로그가 사람들에게 희망을 전해주는 목적이 있음을 이번 행사를 통해서 알릴 수 있는 것 같습니다. 좋은 취지의 블로그 행사가 개최되어서 기쁘고요. 앞으로 많은 사람들의 성원을 받을 수 있는, 블로거들이 사회에서 중요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2. 다양한 주제, 에너지와 긍정이 넘치는 블로그 문화를 만들기 위해서 어떤 노력이 필요할까요?
블로거로서 가장 중요한 것은 포스팅이죠. 언론사 기자는 기사로 말하고, 운동 선수는 운동 실력, 요리사는 요리로 말하듯이 블로그는 포스팅이 기본입니다. 단순히 인기 이슈에 치중하는, 조회수-추천수-랭킹을 중요시하는 블로그 포스팅 보다는 내실이 튼튼한 블로그 문화가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특히 블로거들은 '사람들이 블로그를 통해서 무엇을 얻어가는가?'라고 생각해 봐야 합니다. 자신의 의견을 게재하는 것도 좋지만, 그 글을 다른 사람들이 읽고 있다는 것을 깨달아야 돼요.
축구 블로거 같은 경우에는 유럽축구와 대표팀에 의존하는 포스팅은 아쉽죠. K리그와 아마추어 축구, 유소년 축구에서 스토리 텔링 대상이 풍부하거든요. 인기에서 밀리는 것은 사실이지만 한국 축구 발전에 희망을 줄 수 있는 존재입니다. 축구만의 예는 아닐거에요. 그런 포스팅이 인정받는 환경이 갖춰지는 것도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3. 블로그를 통해 어떤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희망이라는 단어가 앞일에 대하여 어떤 기대를 가지고 바람, 앞으로 잘될 수 있는 가능성을 뜻합니다. 블로그는 개인적인 의견을 밝힐 수 있는 기능이 있는데요. 나쁜 말들 보다는 좋은 말들을 할 수 있는, 누군가에 대하여 그동안 숨겨졌던 가치를 긍정적으로 조명할 수 있는 것이 희망의 메시지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선덜랜드의 지동원을 예로 들면 소속팀에서는 선발 출전 횟수가 드물었지만 만20세의 유망주이기 때문에, 블로거 입장에서는 지동원의 잠재력을 칭찬하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할 수 있는 것이죠.
4. '희망 블로그 페스티벌' 파이팅 메시지 및 많이 방문해달라는 인사 남겨주세요.
희망 블로그 페스티벌을 계기로 한국의 블로그 문화가 발전했으면 좋겠고요. 특히 2011년에는 블로그에 관련된 사회적인 논란이 끊이지 않았지만, 한편으로는 블로그가 우리 사회에 긍정적인 메시지를 심어줄 수 있는 존재임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희망 블로그 페스티벌이 앞으로 무한하게 발전했으면 좋겠습니다.
지난 4월 초 였습니다. 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열기로 들떠있을 즈음, 또 다른 어디선가 '서울모터쇼'에 대한 스토리들이 쏟아졌습니다. 언론 및 블로거들이 서울모터쇼 관련 기사 혹은 포스팅을 줄기차게 올리면서 대중들의 관심을 끌게 됐죠. 그래서 저의 친구가 "서울모터쇼 보러 경기도 일산에 갈까?"라고 권유했습니다. 그날 오후에 이렇다할 스케줄이 없었기 때문에 '서울 모터쇼가 사람들의 이목이 집중되는 이유가 궁금하다'는 생각과 함께 말입니다.
서울 모터쇼는 지난 1일부터 10일까지 10일 동안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진행됐습니다. '진화, 바퀴위의 녹색혁명'이라는 주제로 승용차 및 상용차, 이륜차 등이 전시되었던 국내 최대 규모의 자동차 축제 였습니다. 일본, 독일, 미국을 비롯한 8개국 139개 업체가 참여했던 국제적인 행사의 의미를 띄었죠. 처음에 입장했을때는 서울에 있는 코엑스 분위기와 흡사하다는 느낌이 들었지만, 현장 한 가운데를 지나면서 본격적인 '자동차 세계'에 흠뻑 빠지게 됐습니다. 제가 지금까지 생각했던 분위기보다 더 어마어마하고 화려했습니다.
제가 처음에 둘러봤던 자동차 부스는 르노삼성 이었습니다. 자동차 순서는 1. SM3 2. New SM3 레이싱카 3. SM3 ZE 4. SM5 5. SM7 6. 트위지 Z.E 입니다. 기존의 SM시리즈에 레이싱카 및 트위지 Z.E까지 등장했습니다. 가장 눈에 띄는 차량은 트위지 Z.E 였습니다. 르노가 개발하는 2인승 전기차 입니다. 비록 차량이 작지만 좁은 거리를 이동하는데 불편함이 없을 것 같습니다.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소형 전기차가 상용화되지 않았지만, 언젠가 트위지 Z.E 같은 차량이 등장하면 거리 풍경이 다채로울 것 같네요. SM7 모델은 하반기에 선보인다고 합니다. 평소에 자동차를 좋아했던 분들이 관심있게 지켜봤을 차량이 아닐까 싶습니다.
르노 삼성 부스에서는 F1 머신이 있었습니다. 국제적인 자동차 경주대회에서 볼 수 있는 자동차를 서울 모터쇼를 통해서 볼 수 있었죠. 그동안 TV 브라운관으로 바라봤던 F1 머신을 실물로 봤는데 크기가 생각보다 작더군요. 엄청난 시속을 일으키면 '경주를 보는 사람 입장에서는' 굉장한 스릴을 느낄 것 같습니다.
쌍용자동차 부스에서는 다양한 자동차들이 진열되었지만, 코란도C의 내부 모습이 공개되니까 사람들의 관심이 높네요. 방문객들이 코란도C에 친숙함을 느낄 것 같습니다.
기아자동차 부스도 둘러봤습니다. K5 하이브리드는 한국 GM 미래, 닛산 큐브와 더불어 서울모터쇼 베스트카로 선정되었다고 합니다. 친환경 그린카 베스트차 부문에 뽑혔다네요. 저와 함께 서울 모터쇼 현장을 찾았던 친구는 연비가 21.0km/ℓ 인 것에 놀라움을 표시했습니다. 다른 자동차들보다 성능이 우수한 것 같습니다. K5 부스를 빛냈던 레이싱 모델은 한채이 입니다. 또한 준대형 세단 K7도 전시됐습니다.
또 다른 기아자동차 부스에서는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진 레이싱 모델 육지혜가 방문객들을 맞이했습니다. 육지혜는 제가 서울모터쇼 이전에 유일하게 현장에서 봤던 레이싱걸 이었어요. 2년 전 부천FC(챌린저스리그)가 잉글랜드 7부리그 유나이티드 오브 맨체스터와 친선 경기를 펼칠때, 경기 종료 후 부천FC 감독을 인터뷰했던 스포츠 MC 출신입니다. 당시에 방송인과 레이싱 모델을 병행했죠. 지난해 6월에는 배구선수 김정훈(삼성화재)과 결혼했습니다.
서울모터쇼가 많은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던 결정타는 '레이싱 모델'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양한 미모와 아우라를 겸비한 레이싱 모델들의 예쁜 모습이 남성 방문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던 것 같습니다.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 한 느낌이 들었죠. 저를 비롯한 방문객 입장에서는 자동차를 비롯 레이싱 모델에 흥미를 느끼며 많은 시간을 보내고 싶은 마음이 들었을 것입니다. 서울 모터쇼에 참가했던 레이싱 모델만 200여명 이라고 합니다. 미스코리아 및 슈퍼 모델 출신도 있더군요.
현대자동차 부스도 방문했습니다. 쏘나타 하이브리드, 블루스퀘어(HND-6), 커브, 튜익스를 볼 수 있었어요. 다양한 모델의 자동차들이 전시되면서 많은 사람들이 구경했습니다. 현대자동차 모델은 이수정(1985년생 모델, 1987년생 이수정과 동명이인)이었는데 마치 연예인을 보는 듯한 느낌 이었습니다.
폭스바겐 부스에서는 뉴비틀, CC블루모션, 골프 GTI, 시로코R 같은 자동차를 바라봤습니다. 디자인부터 산뜻하더군요. 현대적인 색깔에 럭셔리한 기백이 넘쳐났습니다.
그 외에도 수많은 자동차들을 봤습니다. 어느 곳이든 자동차 옆에 레이싱 모델이 꼭 붙어있더군요. 서울 모터쇼를 찾은 방문객들의 대부분이 남성으로서, 사람들이 자동차에 주목할 수 있도록 레이싱 모델들이 행사를 빛냈습니다. 이곳 저곳을 돌아다녔지만 자동차와 레이싱 모델들이 정말 많았어요. 평일 오후였음에도 방문객들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10일 동안 100만 방문객이 찾았을 정도라고 합니다. 국내 최대 자동차 축제 답게 규모가 어마어마했네요.
지난 7일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5층에 있는 'M 펍 프로젝트(M PUB PROJECT)'를 찾았습니다. 세계적인 프리미엄 맥주 브랜드 하이네켄이 진행하는 축구 행사가 있어서 방문하게 됐죠. 축구팬으로서 펍이라는 단어는 매우 익숙합니다. 유럽 현지 축구팬들이 경기장에 가지 않을 때는, 자신이 지지하는 축구 팀을 다른 사람들과 함께 응원하기 위해 맥주집을 찾게 되는데 그 곳을 펍이라고 합니다.
M 펍 프로젝트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 있었습니다. 유동인구 및 상점들이 발달된 영등포에 위치한 곳으로서, 술을 먹으며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기분을 느끼게 합니다. 실제로 이곳에서는 다양한 공연 및 이벤트가 펼쳐지면서 많은 사람들이 방문합니다. 내부 규모가 넓기 때문에 시간을 즐기는데 안성맞춤 입니다. 축구팬 관점에서는 주로 저녁 시간에 맥주를 마시며 축구를 즐겁게 볼 수 있는 천혜의 공간이 아닐까 싶습니다.
M 펍 프로젝트 내부 입니다. 제가 마주했던 내부 공간은 안쪽 두 면이 유리창으로 둘러쌓이면서 일정한 행사를 치르는데 분위기가 저절로 조성됐죠. 바깥쪽 외벽에는 벽돌이 쌓여 있었습니다. TV 브라운관과 가까이에 있어서 유럽 현지 펍에 온 것 같은 느낌이 들더군요.
식탁에는 하이네켄 맥주병이 핑크색 꽃 장식을 했던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맥주병과 꽃장식의 조화가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드디어 술안주가 등장했습니다. 닭 한마리가 통구이가 되었네요. 흔히 우리 일상 생활 속에서 '치맥(치킨+맥주)'이라는 단어가 쓰이는데, 말그대로 치맥의 맛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그동안 후라이드 또는 양념 치킨을 즐겨 먹었는데 통구이가 된 닭고기를 먹으니까 기분이 색다르더군요. 고기의 속까지 잘 익어서 매우 맛있었습니다. 닭고기와 함께 메뉴로 나왔던 감자 또한 고소하고 바삭해서 좋았어요. 술안주로서 '딱' 이었습니다.
닭고기 메뉴를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찍으니까 매력적으로 느껴지네요. M 펍 프로젝트의 유럽적인 분위기와 함께 어우러지니까 고기를 계속 먹게 됩니다. 역시 맛집은 다르다는 것을 실감했습니다.
'소시지 그릴과 저먼 포테이토'라는 이름의 술안주도 등장했습니다. 소시지가 구워진 것을 양념과 함께 먹으니까 '포식 제대로 했다'는 느낌이 들더군요. 어렸을적에 동네 슈퍼에서 판매하는 소시지 및 줄줄이 비엔나를 즐겨 먹었던 기억이 납니다. 그때는 소시지가 그저 맛있기만 했습니다. 그런데 성인이 되면서 느낀건 '소시지도 술안주에 어울리는 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소시지 만큼은 나름 많이 먹었습니다. 감자 또한 맛있게 먹었죠.
다음에 나왔던 술안주는 '튀김 프로젝트' 였습니다. 세 가지의 다른 매력을 지닌 튀김들이 저를 맞이했습니다. 바삭바삭하게 튀겨진 튀김을 먹고, 또 먹고, 계속 먹으니까 일상 속에서 받았던 스트레스가 풀리는 듯 했습니다. 이 날은 박지성이 첼시전에서 시즌 7호골을 넣었던 당일 이었습니다. 튀김은 요리의 부피를 늘리며 맛있게 먹을 수 있는 특성이 있는데, 저녁에 튀김을 먹으면서 박지성의 골 장면을 바라봤던 기쁨이 늘어나는 기분 이었습니다.
역시 맥주하면 골뱅이를 빼놓을 수 없죠. '골뱅이 무침과 소면'이 나오니까 펍의 분위기가 느껴집니다.
마지막은 과일 안주 및 견과류가 등장했습니다. 다양한 음식들이 술안주로 나오니까 새로운 맛을 느끼게 되더군요. 친구 및 커플, 회사 동료들과 함께 친목을 나누는데 좋은 장소임을 느꼈습니다. 이곳에서 여러가지 행사가 진행되는 이유를 이제서야 알 것 같습니다. 시원한 느낌을 전해주는 하이네켄 맥주와 함께 맛있는 술안주를 먹으며 맛집 특유의 분위기를 만끽할 수 있으니까요. 언젠가 또 찾고 싶은 맛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