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월드컵 이후, 몸과 마음이 많이 지쳤습니다.
그동안 쉴틈없이 달려오면서, 힘들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무더위에 약한 성향이기 때문에 낮이 되면 리듬이 축 처집니다.
올해 여름은 작년보다 더욱 무더운 것 같았습니다.
최근에는 효리사랑 블로그가 아닌,
다른 업무에서 슬럼프를 겪고 있는 상황이라 마음이 무겁기만 합니다.
하지만 효리사랑은 힘차게 일을 해야하기 때문에 이대로 무너져서는 안된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그래서 숨고르기를 해야겠다고 생각하고,
지난 주말 경기도 양평으로 1박2일 휴가갔습니다.
양평의 세미원과 두물머리라는 곳에서 풍경 구경을 했고,
모텔에서 시원한 에어컨 쐬면서 놀았습니다.
아직까지 컨디션이 올라오지 못했고, 여름이 끝나려면 최대 두달 남았지만,
그래도 휴가를 즐겼다는 것에 대해서 기분이 좋습니다.
무엇보다 좋은 경치를 맘껏 즐기느라 일상에서의 스트레스에서 벗어날 수 있었습니다.
공교롭게도, 연꽃이 피기 시작할 즈음에 휴가를 다녀오느라 의미가 남달랐습니다.
여행의 행복함을 저의 포스팅을 통해서 많은 사람들과 공유하고 싶네요.
지하철 2호선 신림역과 1호선 용산역을 거쳐, 양평에 있는 양수역에 도착했습니다.
용산역과 덕소역에서 지하철을 기다리느라 시간이 많이 지체되는 바람에
신림역에서 1시간 40분만에 양수역에서 내렸습니다.
양수역 1번출구를 거쳐 삼거리의 모습을 봤습니다.
한적한 시골의 모습이 느껴졌습니다.
도시에서 벗어나니까 기분이 좋았어요.
세미원으로 가는 도중에,
연꽃밭을 발견했습니다.
시골에서 접하기 힘든 풍경이었는데, 이날 연꽃을 많이 볼 수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드디어 세미원에 도착했습니다.
양서문화 체육공원의 주차장을 거쳐 세미원으로 가는 길 입니다.
처음에는 세미원이 한적한 공원이라고 생각했는데, 알고봤더니 그게 아니었어요.
세미원의 매표소입니다.
입장료가 3000원인데, 돈을 지불하면 양평의 농산물과 교환할 수 있다고 합니다.
양평의 농업 발전에 있어 '좋은 정책'이라고 생각됩니다.
제가 받았던 양평의 쌀입니다. 쌀은 700g이며 가족끼리 며칠 동안 먹을 수 있는 양입니다.
유기농쌀인데, 입장료를 내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드디어 세미원에 들어갔습니다.
그런데 입구를 건너자마자 징검다리가 있었습니다.
양재천 같은 도시의 인공하천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본 경험이 있지만,
자연 경관이 좋은 곳에서 징검다리를 건너는 기분은 아주 색달랐습니다.
한 폭의 그림같죠.
징검다리쪽에 나무가 우거져있으니까,
마치 외국에 온 것 같은 기분이 들었어요.
징검다리를 모두 건넜는데,
느티나무가 하늘쪽으로 곧게 뻗어 있었습니다.
그런데 항아리에 물이 나오는 것 같죠?
항아리를 보면서 신기하다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어떻게 이런 아이디어가 나왔던 거죠?
분수를 형상화 한 것 같았는데,
항아리라는 전통 문화 아이템이 색다르게 표현되었죠.
세미원에 있는 연못입니다.
무더운 날에 정자에서 경치 구경하는 모습은 황홀합니다.
그것도 연꽃과 함께 보면서 말이죠.
드디어 연꽃을 봤습니다.
아직 꽃봉오리가 완전히 피지 않은 꽃들이 많았지만,
도시에서 보기 힘든 꽃을 보게 되니까 기분이 색달랐습니다.
꽃이 핀 것은 아름답더군요.
크기가 크다보니 눈길을 사로잡을 수 밖에 없더군요.
세미원은 연꽃밭이 여럿 있어서, 연꽃을 마음껏 즐길 수 있는 이점이 있습니다.
또 다른 연꽃밭으로 이동했습니다.
계속 발을 내딛으니까 그림 속을 걷는 것 같았어요.
녹색 풍경이 매우 아름다웠습니다.
다른 연꽃밭에서는, 연꽃이 많이 피었어요.
연꽃 그리고 연꽃밭 광경입니다.
여러 연꽃밭을 계속 둘러보니까 놀러오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연꽃밭 사이에 좁게 길이 놓여져 있었어요.
연꽃을 자세하게 구경할 수 있도록 조성되었죠.
다리 밑은 관광객들의 휴식 공간입니다.
하얀색 의자가 여럿 있어서 그늘을 쐴 수 있는 이점이 있죠.
그늘은 시원하기 때문에 무더위를 잊을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꿀맛같은 휴식을 즐기니까 숨고르기의 소중함을 느꼈습니다.
날씨가 무덥다보니,
분수대에서 나오는 물벼락을 맞으며 더위를 잊는 분들도 계셨습니다.
어린 아이들에게는 좋은 장소죠.
무엇보다 분수 모양이 특이했습니다.
도자기를 본딴게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들었어요.
세미원의 끝자락은 남한강 이었습니다.
자연을 즐기면서 강을 보니까 기분이 남달랐어요.
연꽃밭은 세미원에 조성된 물가에서도 볼 수 있었습니다.
세미원 끝자락에서 입구로 지나가는 길이었는데,
전형적인 시골길보다 더 멋지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풍경이 녹색으로 뒤덮이니까 자연속의 숨결이 그대로 느껴지더군요.
이번에는 세미원의 수족전시관에 방문했습니다.
밖에서의 풍경과 다르게 수족들을 실내에서 접하니까 묘한 기분을 느꼈습니다.
징검다리가 빨래판 모양으로 되어있으니까,
제작한 사람의 센스가 기발하다는 느낌이 들었어요.
세미원에만 간다고 해서 또 한 곳을 빼놓을 수 없죠. 바로 두물머리입니다.
남한강과 북한강이 '한강'으로 합쳐지는 곳이 바로 두물머리 였습니다.
두물머리로 이동할 때 '오리지날' 가로수를 보니까 반갑더군요.
두물머리에 도착했습니다.
두물머리도 세미원 못지 않게 자연공간이 잘 조성 되었습니다.
두물머리에서 찍은 한강의 모습입니다.
두물머리는 세미원에 비해서 공간이 좁은 곳이지만,
나름대로 경치가 좋았습니다.
아무래도 사람들이 몰리는 공간이다보니, 초상화를 그리는 분이 계셨더군요.
두물머리 한 가운데에 있는 느티나무가 든든하게 느껴졌습니다.
두물머리에도 연꽃밭이 조성되었습니다.
세미원에 이어 두물머리에서도 보게 되니까 반갑더군요.
강과 풀의 조화가 아름다웠습니다.
두물머리에서 페러글라이딩을 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습니다.
[동영상=두물머리에서 봤던 페러글라이딩 모습입니다. 직접 찍었어요.]
두물머리 방문한 인증사진을 끝으로 포스팅을 마무리합니다.
앞으로 휴가 가시는 분들, 편안한 여행 되세요...^^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