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FC서울이 120분 연장 및 승부차기 혈투 끝에 포스코컵 4강에 진출했습니다. 무더웠던 여름 밤, 짜릿했던 명승부 였습니다. (C) 효리사랑]

월드컵과 유럽 축구를 TV로 보는 것 보다는 축구장에서 직접 경기를 보는 것이 더 재미있습니다. 그리고 축구의 짜릿한 감동을 느낄 수 있습니다. K리그가 월드컵 휴식기 이후 한 달 만에 재개했습니다. 저는 14일 저녁 8시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있었던 포스코컵 8강 FC서울-대구FC의 경기를 직접 봤습니다. 120분에 승부차기까지 펼쳐지는 접전이 축구팬 입장에서 참으로 흥미진진 했습니다. 후반전까지 2-2가 되면서 연장전이 불가피했고 결국 서울이 승부차기에서 5-3으로 승리하여 4강에 진출했습니다. 그 현장을 생생하게 안내하겠습니다.
 

[사진=지하철 6호선 망원역에 부착된 FC서울 홍보 포스터입니다. 서울은 많은 사람들이 경기장을 찾을 수 있도록 지하철역 홍보를 합니다. 포스터 밑쪽의 오른쪽에는 Daum 검색창이 있네요. (C) 효리사랑]


[사진=5월5일 서울vs성남전 이후 70여일 만에 찾았던 서울 월드컵 경기장입니다. K리그로 치면 6월 6일 수원vs전북 경기 이후 40여일 동안 축구장을 찾지 못했는데(며칠전 박지성이 감독을 맡았던 안산 자선경기는 논외), 축구팬으로서 축구장을 찾지 않는 것은 '입안에 가시가 돈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현장의 소중함을 느낍니다. 역시 축구는 축구장에서 봐야 제맛입니다. (C) 효리사랑]


[사진=FC서울의 마케팅 샵입니다. 평일이지만 용품 구입 열기는 식지 않았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FC서울이 신상품을 출시했습니다. 멋진 물건들이 많은데요. 무엇보다 스니커즈가 눈에 띱니다. 한마디로 'FC서울 신발' 이군요. (C) 효리사랑]


[사진=부부젤라 영향 때문인지, 나팔이 마케팅샵에서 가장 눈에 띱니다. (C) 효리사랑]



[사진=N석 광장에서는 여성 락그룹이 노래를 하고, 어느 모 회사가 홍초 시음 이벤트를 하고, 팝콘을 팔고, 다트 게임 이벤트가 벌어졌습니다. 원래는 어린이 행사가 많은 곳이었는데 평일이다보니 다른 이벤트를 하게 되었네요. (C) 효리사랑]


[사진=경기장 안에 들어가서 매점에 갔더니 아이스티, 복숭아티를 천원에 판매했습니다. 날씨가 무덥다보니 우동 같은것을 팔지 않고 시원한 음료를 편의점 가격에 맞춘 것이죠. 축구장에서 아이스티, 복숭아티 판매하는 경우를 거의 보지 못했는데, 신선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전광판에서는 치어리더(V걸즈)가 응원을 소개하는 영상이 나왔습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치어리더들의 응원 모습입니다. (C) 효리사랑]


[사진=경기 전에 남아공 월드컵 대표로 활약했던 이승렬에 대한 환영식이 있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서울 서포터즈 수호신이 있는 N석에서는 치어리더 김지예씨를 응원하는 걸게가 등장했습니다. 'FC서울 미소천사 김지예'라고 말입니다. (C) 효리사랑]


[사진=수호신이 다음달 4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열리는 K리그 올스타와 FC 바르셀로나의 친선전을 반대하는 뜻에서 <BARCA? K리그 우선>이라는 걸게를 걸었습니다. 4일 저녁에는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서울-제주의 경기가 예정되었는데, 바르셀로나가 내한하면서 서울이 부담스러운 상황에 놓였습니다. 경기 연기가 불가피하지만 서울의 하반기 일정이 빡세지게 되죠. K리그의 일정이 보호되지 않고 바르셀로나와의 친선전이 벌어진 것입니다. K리그 팬으로서, 수호신의 걸게는 박수를 쳐주고 싶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며칠전 어느 TV 방송에서는 K리그가 고사상태라고 언급했습니다. 하지만 축구장 찾는 분들은 여전히 많습니다. 단지, 'K리그는 재미없다', 'K리그=텅 빈 관중'이라는 그릇된 편견들이 사람들에게 크게 인식되었기 때문이죠. (C) 효리사랑] 



[동영상=경기가 시작되었습니다. E석에서는 남성훈 응원단장(V맨)이 관중들의 응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서울의 아디가 전반 22분 중거리슛으로 선제골을 넣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합니다. 그리고 치어리더의 응원 모습도 볼 수 있어요. (C) 효리사랑]



[동영상=전반 28분 서울 하대성의 골 장면입니다.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서울이 대구를 가볍게 누르고 포스코컵 4강에 진출할 것 같았습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전반 36분 대구 온병훈의 추격골 장면. 2-0 이후 서울의 승리로 끝날 것 같았던 분위기가 한순간에 대구의 추격 분위기로 뒤바뀌었습니다. 대구의 역습이 만만치 않았어요. (C) 효리사랑]


[사진=온병훈이 골을 넣자 홍염을 피우고 환호하는 대구 서포터들. 적은 인원 숫자였지만 목소리가 우렁찼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FC서울이 스페셜 단체권을 출시했다는 공지를 띄웠습니다. 그라운드 바깥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그래퍼권, 어린이들을 위한 스페셜 키즈권, 그 외 단체 관람객을 위한 회식권 등이 출시되었죠. (C) 효리사랑]


[사진=하프타임때 프로포즈 행사가 있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사랑이 이루어졌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그리고 또 하나의 프로포즈가 있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프로포즈의 주인공은 허지욱 장내 아나운서 였습니다. 첫번째 프로포즈때 사회를 보시더니 두번재 프로포즈때 직접 주인공이 되셨습니다. 그리고 사랑이 이루어졌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하프타임에 프로포즈 2번에 이어 '행운의 사다리' 경품 추첨 행사가 있었습니다. 관중 입장에서 난해할 수 밖에 없는 티켓 번호 추첨 보다는, 관중들과 함께 놀이를 통한 번호 추첨이 더 흥미롭습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행운의 사다리 행사는 이렇게 하는 겁니다. 그리고 저의 근처에 계셨던 분이 사다리에 당첨 되셨어요. (C) 효리사랑]


[사진=서울이 이번주 토요일(17일) 전남과 경기를 합니다. 월드컵의 열기를 K리그로 이어가자는 차원에서, 붉은 T셔츠 착용 관람객은 티켓 50%를 할인하겠다고 합니다. 그리고 '블루 드래곤' 이청용이 경기장에 찾는다고 합니다. 관중 5~6만 기대해야 겠는데요.(C) 효리사랑]



[동영상=후반전이 시작되자 폭죽이 '펑' 터집니다. (C) 효리사랑]


[사진=폭죽 연기가 사방에서 번지네요. (C) 효리사랑]


[사진=남성훈 응원단장과 치어리더가 일반 관람객들에게 응원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수호신쪽에서는 홍염이 활활 타오릅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경기가 시작된지 얼마 되지 않아, 아디가 공중볼 경합 도중에 코를 다치고 쓰러졌습니다. 서울이 하프타임때 교체 카드를 2장 썼기 때문에 아디의 교체가 조심스러웠죠. 아디는 경기에 뛸 수 있었지만 코에 대한 불편함 때문에 힘든 경기를 치렀을 것입니다. (C) 효리사랑]


[사진=FC서울이 새로운 응원 퍼포먼스를 준비했습니다. 음악을 틀고 치어리더들이 율동을 하며 관중들의 응원 열기를 키우는 것이죠. (C) 효리사랑]



[사진=치어리더의 응원 장면입니다. 그런데 서울이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치는 바람에 응원 시간이 짧았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서울이 후반 21분 이승렬을 빼고 고요한을 투입시킵니다. 이승렬이 대구 선수들의 집요한 견제 때문에 평소보다 폼이 떨어졌어요. (C) 효리사랑]


[사진=FC서울 클래퍼를 머리 위에 치켜들고 응원하는 어린이 축구팬 (C) 효리사랑]



[동영상=대구의 안성민이 후반 28분 동점골을 넣는 장면입니다. 서울이 2-0으로 앞섰던 경기가 2-2가 되었죠. 이때부터 '연장전 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대구의 프리킥 장면. 서울팬들이 대구의 골이 무산되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나팔을 불었습니다. 부부젤라의 전율이 느껴지는 순간 이었습니다. 프리킥은 결국 들어가지 않았고, 결국 연장전에 접어듭니다. (C) 효리사랑]


[사진=전후반 90분에 연장전 30분이 추가되어서 120분 혈투가 펼쳐졌습니다. 두팀 선수들 모두 골을 넣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실점을 허용하지 않으려는 의지 또한 서로 굳셌습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연장 후반 종료 직전, 서울이 코너킥을 준비하던 도중에 김태환이 다리에 쥐가 나면서 그라운드에 쓰러집니다. 그리고 대구 선수 1명도 다리에 쥐가 나는 바람에 경기를 뛰는데 어려움을 겪었죠. 120분 동안 뛰는게 매우 힘든 일입니다. (C) 효리사랑]


[사진=김태환의 다리가 좋지 않았는지, 차로 이동하게 됐습니다. 김태환을 걱정하는 축구팬들이 많았어요. (C) 효리사랑]


[사진=결국 승부차기에 돌입했습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현영민이 서울의 첫번째 키커로서 골을 성공시키는 장면입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대구의 첫번째 키커 안델손이 승부차기 실축하는 장면입니다. 이때부터 서울이 이길 것이라는 확신이 생겼습니다. (C) 효리사랑]



[동영상=그 이후 양팀의 2~4번째 키커가 모두 골을 성공 시켰습니다. 그리고 서울의 5번째 키커 데얀이 골을 넣으며 서울이 포스코컵 4강 진출을 확정 짓습니다. 데얀의 골 장면 입니다.(C) 효리사랑]


[사진=서울의 4강 상대는 라이벌 수원입니다. 오는 28일 서울 월드컵 경기장에서 자존심을 놓고 치열한 승부를 펼칠 예정입니다. (C) 효리사랑]


[사진=서울 선수들이 120분 동안 자신들을 응원했던 관중들에게 인사 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N석으로 다가가 인사하는 서울 선수들에게 박수치는 수호신 (C) 효리사랑]


[사진=경기 MVP는 아디가 선정 됐습니다. 코를 다치는 힘든 경기 속에서도 최선을 다했던 아디는 MVP로서 손색 없었습니다. 경기 종료 후에는 통역을 맡는 박만춘씨를 통해서 허지욱 아나운서와 인터뷰를 했습니다. (C) 효리사랑]


[사진=남성 수호신들이 상의를 탈의하고 홍염을 피우며 승리를 자축합니다. 승부차기끝에 승리했던 짜릿한 명승부를 팬들이 잊지 않을 것입니다. (C) 효리사랑]

By. 효리사랑 (트위터 : bluesocc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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